상단영역

본문영역

[st&전주] ‘안현범 동점골로 체면치레’ 전북, 대전 상대 안방 K리그 개막전에서 1-1 무승부

[st&전주] ‘안현범 동점골로 체면치레’ 전북, 대전 상대 안방 K리그 개막전에서 1-1 무승부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4.03.01 18:29
  • 수정 2024.03.04 14:4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주=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가 K리그 개막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전북은 1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2012년부터 이어온 K리그 개막전 무패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3년 연속 패배하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팬 앞에서 적극적이고 저돌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대전의 이민성 감독은 “개막전은 힘들다. 원정은 또 다르다. 안정감 있게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뛰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전북은 4-4-1-1 전술을 가동했다. 티아고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이규동이 뒤를 받쳤다. 문선민, 박진섭, 이영재, 한교원이 미드필더를 형성했고 김진수, 홍정호, 정태욱, 김태환이 수비를 구축했다.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대전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구텍과 레안드로가 투톱을 구성했고 박진성, 김준범, 이순민, 김한서, 강윤성이 허리를 형성했다. 수비는 이정택, 홍정운, 아론이 이뤘고 이준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초반 주도권은 전북이 잡았다. 전방으로 계속해서 전개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3분 이규동이 회심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는 측면을 활용해 활기를 띄었다.

대전도 고삐를 당겼다. 역습을 활용해 전북을 공략했다. 구텍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선제 득점을 노렸다. 그러던 전반 11분 리드를 가져갔다.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김준범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구텍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전북은 급해졌다. 공격적으로 임했지만, 패스 미스 등 연계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반 25분 문전에서 발생한 세컨드 볼을 김진수가 회심의 왼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전반 35분 이규동을 빼고 송민규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가져갔다. 전반 39분 기회가 왔다.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영재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지만, 살짝 빗나가면서 고개를 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45분 김진수의 슈팅이 대전 수비를 맞고 굴절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추가 시간에는 문선민의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기선제압은 대전의 몫이었다. 후반 3분 역습 이후 김준범이 회심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북은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13분 수비의 핵심 홍정호가 통증을 호소했고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와 함께 교체됐다. 이수빈을 투입해 공백을 메웠다.

전북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역습 이후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이영재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을 가져가지 못했다.

전북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26분 문선민이 대전의 수비를 무너뜨린 후 돌파했고 회심의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대전이 위협적이었다. 후반 37분 구텍이 헤더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추가 득점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구텍을 빼고 김승대를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후반 40분 결실을 봤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안현범이 빛났다. 문전 혼전 상황,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북은 동점골 기세를 등에 업고 역전골을 노렸다. 계속해서 몰아붙였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고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