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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탁구 논란 언급’ 차범근, “손흥민 같은 주장 있어서 다행”...“이강인 부모와 나부터 회초리 맞아야”

‘아시안컵 탁구 논란 언급’ 차범근, “손흥민 같은 주장 있어서 다행”...“이강인 부모와 나부터 회초리 맞아야”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4.03.01 10:57
  • 수정 2024.03.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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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이강인의 아시안컵 탁구 논란이 끝났다. 차범근은 “축구를 잘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 멋진 사람, 주변을 돌볼 줄 아는 큰 사람이 돼야 한다고 당부하고 이야기해 왔다. 아시안컵 후 이강인이 세상의 뭇매를 맞고 있다. 스페인이나 프랑스에서는 대수롭지 않던 일이 대한민국 팬을 이렇게까지 화나게 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걸 가르치지 못한 이강인의 부모님과 뻔히 방향을 알면서 방향과 길을 알리려고 애쓰지 않은 나 역시 회초리를 맞아야 마땅하다”고 채찍질했다. 사진┃손흥민 SNS
손흥민과 이강인의 아시안컵 탁구 논란이 끝났다. 차범근은 “축구를 잘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 멋진 사람, 주변을 돌볼 줄 아는 큰 사람이 돼야 한다고 당부하고 이야기해 왔다. 아시안컵 후 이강인이 세상의 뭇매를 맞고 있다. 스페인이나 프랑스에서는 대수롭지 않던 일이 대한민국 팬을 이렇게까지 화나게 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걸 가르치지 못한 이강인의 부모님과 뻔히 방향을 알면서 방향과 길을 알리려고 애쓰지 않은 나 역시 회초리를 맞아야 마땅하다”고 채찍질했다. 사진┃손흥민 SNS
손흥민과 이강인의 아시안컵 탁구 논란이 끝났다. 차범근은 “축구를 잘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 멋진 사람, 주변을 돌볼 줄 아는 큰 사람이 돼야 한다고 당부하고 이야기해 왔다. 아시안컵 후 이강인이 세상의 뭇매를 맞고 있다. 스페인이나 프랑스에서는 대수롭지 않던 일이 대한민국 팬을 이렇게까지 화나게 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걸 가르치지 못한 이강인의 부모님과 뻔히 방향을 알면서 방향과 길을 알리려고 애쓰지 않은 나 역시 회초리를 맞아야 마땅하다”고 채찍질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과 이강인의 아시안컵 탁구 논란이 끝났다. 차범근은 “축구를 잘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 멋진 사람, 주변을 돌볼 줄 아는 큰 사람이 돼야 한다고 당부하고 이야기해 왔다. 아시안컵 후 이강인이 세상의 뭇매를 맞고 있다. 스페인이나 프랑스에서는 대수롭지 않던 일이 대한민국 팬을 이렇게까지 화나게 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걸 가르치지 못한 이강인의 부모님과 뻔히 방향을 알면서 방향과 길을 알리려고 애쓰지 않은 나 역시 회초리를 맞아야 마땅하다”고 채찍질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전설 차범근이 대한민국의 탁구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강인은 위르겐 클린스만 당시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에 합류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이강인은 1년 전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만 하더라도 교체 투입으로 조커의 역할을 수행했지만, 존재감이 달라졌다. 아시안컵에서는 중심 역할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패스와 탈압박 능력을 선보이면서 클린스만호 2선과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날카로운 슈팅 능력으로 기가 막힌 프리킥 득점과 수비를 무너뜨린 후 골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졸전 끝에 유효 슈팅 0개를 기록하면서 4강에서 탈락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이후 SNS를 통해 "한 달 동안 아시안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선수들, 코칭 스태프, 지원 스태프가 함께 열심히 노력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이루지 못해 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 주시는 축구 팬 여러분의 끊임없는 기대와 성원에 이번 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해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많은 팬 여러분께서 실망하겠지만,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저희 대표팀을 믿고 응원해 주신다면 모두 한 마음 한 팀이 되어 경기장에서 더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소속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헌신적이고 팀의 승리를 위해 한 발 짝 더 뛰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분위기 반전을 약속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4일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식사 자리에서 동료들과 언쟁을 벌였고,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고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선수 중 일부가 저녁 식사를 빨리 끝낸 후 탁구를 즐기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 것이 사건의 발단이다.

젊은 선수들이 식사를 일찍 끝낸 후 탁구를 즐기고 있자, 경기 전날이니 식사 자리는 결속을 다지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한 손흥민이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후반 이강인이 추가골을 넣은 뒤 조규성, 황인범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후반 이강인이 추가골을 넣은 뒤 조규성, 황인범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식사를 일찍 끝낸 후 탁구를 즐긴 선수 중에는 이강인이 포함됐던 것으로 전했다.

손흥민이 이강인과의 언쟁, 몸싸움 과정 중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요르단과의 4강전에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출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 일부를 대한축구협회가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황은 심각해졌다.

분노한 몇몇 베테랑 선수가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요르단과의 경기에 이강인 출전 제외를 요구했다는 후문이다.

논란 속에서 이강인은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강인은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 주시는 축구 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입장을 밝혔음에도 비난이 쏟아졌다. 팀 정신을 해쳤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고 광고까지 피해가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논란이 커지면서 이강인이 직접 움직였다. 런던에 있는 손흥민을 찾아가 사과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21일 SNS를 통해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깊히 누우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앞으로 축구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헌신하는 이강인이 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강인이 직접 찾아가 사과하는 정성을 보이자 손흥민도 용서했다.

손흥민은 21일 SNS를 통해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인이가 보다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특별히 보살펴 주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 대표팀 주장으로서 꼭! 부탁드린다"며 호소했다.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 대 대한민국의 경기가 요르단의 2:0으로 승리로 대한민국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 대 대한민국의 경기가 요르단의 2:0으로 승리로 대한민국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과 이강인이 프리킥을 준비 중이다. 사진┃뉴시스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과 이강인이 프리킥을 준비 중이다. 사진┃뉴시스

이강인의 사과와 손흥민의 포용으로 아시안컵 탁구 논란은 막을 내렸다.

차범근은 지난달 29일 '제36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차범근은 “축구를 잘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 멋진 사람, 주변을 돌볼 줄 아는 큰 사람이 돼야 한다고 당부하고 이야기해 왔다. 아시안컵 후 이강인이 세상의 뭇매를 맞고 있다. 스페인이나 프랑스에서는 대수롭지 않던 일이 대한민국 팬을 이렇게까지 화나게 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의 세대는 동양적인 겸손과 희생과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책임감이 자칫 촌스럽고 쓸모없는 짓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런 선수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 동양적 인간관계는 우리가 자연스럽게 물려받은 무기이자 자산이다”고 덧붙였다.

차범근은 예절을 강조했다. “예절의 소중함을 모르고 버리려고 해도, 존경받는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어른들이 다시 주워서 손에 꼭 쥐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걸 가르치지 못한 이강인의 부모님과 뻔히 방향을 알면서 방향과 길을 알리려고 애쓰지 않은 나 역시 회초리를 맞아야 마땅하다”고 채찍질했다.

그러면서 넓은 포용력을 보여준 캡틴에 대해서는 “손흥민 같은 주장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고 언급했다.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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