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상완 기자 = 지난 26일부터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 태권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겨루기)이 막을 내렸다.
겨루기 첫날인 26일은 남자–54kg 양희찬(한국가스공사)이 첫 시니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결승에서 박민규(한성고)를 만나 고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어 남자 –63kg에서는 장준(한국가스공사)이 서정민(경희대)을 만나 최종결승 2차전까지 맞대결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영천시청 소속 여자 –46kg 강미르, -57kg 안혜영이 각 체급 1위에 오르며 국가대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남자 통합-80kg 체급서는 김태욱(한국체대)이 패자조에서 올라온 삼성에스원 박지민을 물리치고 생에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27일 남자–58kg급에서는 배준서(강화군청)가 결승에서 김혜규(조선대)를 가볍게 누르고 1위를 차지하며 세 번째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 이어 남자 -68kg 진호준(수원시청), 여자 통합 -53kg 체급 박혜진(고양시청), -73kg 명미나(인천광역시동구청)가 각 체급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으며, +73kg급에서는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이 체급을 올려 두 번째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도전하게 된다.
이날 마지막 3일 차에는 남자 +87kg 통합체급과 여자 -67kg 통합체급 경기가 진행됐다. 남자 +87kg 통합체급에서는 박우혁(삼성에스원)과 강상현(한국체대)이 맞붙었다. 이미 이들은 8강에서 만나 박우혁이 승리를 한차례 가져간 상황. 강상현이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와 결승전에서 재대결을 펼쳤다.
결승에서도 큰 이변 없이 박우혁이 승리를 따내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여자 -67kg 통합체급 경기에서는 조희경(인천광역시동구청)과 패자경기에서 올라온 곽민주(한국체대)의 맞대결이 이어졌고 접전 끝에 곽민주가 조희경을 누르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제8회 아시아선수권대회는 5월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 예정이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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