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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중년 女배우, "母, 내 결혼에 극단적 선택 시도"

유명 중년 女배우, "母, 내 결혼에 극단적 선택 시도"

  • 기자명 송서라 기자
  • 입력 2024.02.27 10:38
  • 수정 2024.03.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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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STN뉴스] 송서라 기자 = 배우 정혜선(82)이 안타까운 가족사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정혜선과 배우 현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961년 KBS 공채 1기 탤런트로 데뷔한 정혜선은 자신의 연기인생을 돌아봤다. 배우 김용건은 정혜선에게 "무남독녀, 외동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때문에 힘들어하셨다. 어머니에게 애정 표현이 인색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정혜선은 "엄마한테는 외동이니까···"라며 친어머니와의 애증의 관계를 털어놨다. "나가는데 '몇 시에 들어올 거야?'라고 하면 싫다"며 당시 모친의 마음이 이해가 됐지만 부담도 됐다고 고백했다. "나만 바라보는 게 너무 부담됐다. 애증 같은 게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건은 "위기도 있었다. 연락을 받았는데 '어머니 오래 못 산다고 했다'며 갑자기 정혜선의 어머니와 관련한 연락을 받은 일을 떠올렸다. 알고보니 정혜선이 결혼한 이후, 어머니가 공허함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김용건은 "그러고도 (정혜선 어머니가) 회복되어서 많은 시간을 보내셨다"고 말했다.

정혜선은 "엄마가 나를 시집 보낸 후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 이유에 대해 "결혼 반대가 아니라 외로움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배우 임호는 "어머니가 (정혜선의) 빈자리를 엄청 크게 느낀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용건도 "나를 이제 누가 돌봐주는지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한 것 같다"고 했다.

정혜선은 "그 일 이후에 엄마가 더 싫어졌다. 엄마는 왜 이렇게 내 마음에 짐을 안겨주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를 요양원에 안 보내고, 끝까지 직접 모시고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잘못된 생각을 했던) 생각했던 엄마가 역시 자식 밖에 없다는 걸 알게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글=뉴시스 제공

STN뉴스=송서라 기자

stop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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