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후 탄탄대로를 걸을까?
영국 매체 ‘90min’은 26일 축구 게임 ‘풋볼 매니저’의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향후 10시즌 우승 행보를 예측했다.
레알이 2024/25부터 3시즌 연속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 후 3시즌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것이라는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도 된다.
음바페를 향해서는 레알이 꾸준하게 관심을 보였으며 러브콜을 보냈다.
레알은 관심은 꾸준했다. 음바페 역시 PSG와 결별 후 이적을 희망하면서 이해관계를 맞췄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을 선언하면서 작년 여름 PSG와 결별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 과정에서 관계가 틀어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PSG는 칼을 빼 들었다. 음바페와 관계가 틀어지면서 보복성 행동을 보인 것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떠난 일본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했다.
음바페도 뿔이 났다. PSG와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되는데 자유 계약(FA) 신분이 될 때까지 뛰지 않고 벤치에만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음바페의 태도에 질렸다는 반응을 보였고 당장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가시밭길을 걸었다.
PSG는 다가오는 여름 음바페를 무료로 잃는 것보다는 즉각 처분을 통해 자금을 챙기겠다는 의도였다.
음바페의 계획과는 다르게 레알의 기류가 바뀌었다. 엄청난 자금을 투자하기보다는 내년 계약이 만료되면 무료로 영입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음바페도 레알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계획을 틀었다. PSG에 남아 계약을 이행한 후 내년 여름 떠나겠다는 방향을 세웠다.
최근 레알이 음바페 영입을 포기했다는 보도도 흘러나왔고 미래 논의가 없었다고 부인하면서 기류가 바뀌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음바페 측에 따르면 미래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레알은 음바페를 포기하지 않았고 끝내 영입을 추진하는 기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21일 "음바페가 이번 여름 레알 이적에 동의했다. 이미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는 음바페 활용법 고민에 착수했다. 등번호는 루카 모드리치가 떠나면 10번을 받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레알과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16억)를 수령할 전망이다. 또, 계약 보너스로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까지 챙길 것이라는 예상이다.
음바페는 레알로 이적 후 세계 최고 선수 타이틀이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섬렵할 것이라는 예성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skores’는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 후 2025/26부터 3시즌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바페가 PSG를 떠난다면 이강인과의 새로운 꽁냥꽁냥 브로맨스는 해제될 예정이다.
음바페와 이강인은 득점을 합작하는 등 그라운드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하는 중이다. 골을 기록한 후 가장 먼저 달려가 축하 세리머니를 함께하면서 돈독한 관계를 과시하는 중이다.
최근 'PSG&AUTRES'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강인과 음바페는 훈련 내내 붙어있으면서 사이좋은 케미를 선보였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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