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로=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홍명보 감독이 K리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영웅이었던 홍명보 감독이다. K리그 감독으로도 승승장구하며 직전 시즌까지 2연패를 이뤄냈다. 다른 팀들의 도전이 거세지만, 홍명보 감독은 울산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정상 등극을 노린다.
이런 상황에서 울산 HD 팬들에게는 불편한 상황이 펼쳐졌다. 지난 아시안컵에서의 졸전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됐고, 대체자로 홍명보 감독이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 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 사전 인터뷰에 참여한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과 관련해 선을 그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며칠 간 내 의지와 상관 없이 (대표팀 사령탑에) 이름이 거론됐고, 며칠간 힘들었다. 대표팀과 관련해 나는 아는 것이 없고 불편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그 뿐이다. 또 오늘은 향후 많은 관중 분들을 위해 K리그가 주목받아야 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제 K리그 3연패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것을 준비했다. 지난해는 외적인 문제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위기에서 많이 배웠다”라며 3연패에 도전할 뜻을 밝히는 말을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