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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현지 중계진 혹평 "퀵 모션에 문제 있다"...도루만 3개 허용

김동주 현지 중계진 혹평 "퀵 모션에 문제 있다"...도루만 3개 허용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2.25 14:30
  • 수정 2024.02.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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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사진┃두산 베어스
김동주. 사진┃두산 베어스
김동주.        사진┃두산 베어스
김동주. 사진┃두산 베어스

[STN뉴스] 정철우 기자 = 두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책임져야 하는 김동주가 일본 연습 경기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햇다. 

현지 중계진으로부터 "퀵 모션에 문제가 있다. 주자에게 도루를 허용하기 좋은 폼을 갖고 있다"는 혹평을 받았다. 

두산은 24일 일본 미야자키서 소프트뱅크와 연습 경기를 가졌다. 소프트뱅크 1군 선수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긴장감이 생겼던 경기다. 

김동주는 이날 두산의 선발 이었다. 하지만 좋은 내용을 남기지 못했다. 

퀵 모션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약점이었다고 현지 중계진은 판단했다. 

김동주는 이날 2회까지 3개의 도루를 허용했다.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포수 김기연의 도주 저지 능력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그 보다는 김동주의 퀵 모션이 주자를 묶어 두기엔 모자람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경기를 중계한 일본 중계진은 "김기연의 도루 저지 능력에도 아쉬움이 있지만 그 보다는 김동주의 퀵 모션에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빠르게 투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주자의 도루를 쉽게 허용했다. 퀵 모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쓴 소리를 했다. 

김동주는 지난 해 3승6패 평균 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가 구멍이 나면 1순위로 호출을 받았던 투수다. 

당시에는 퀵 모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1번 상대의 도루 시도가 있었는데 9번을 잡아내고 2개만 허용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일본팀과 대결에서 약점이 드러났다. 연습 경기이기 때문에 전력을 다하지 않았을 수는 있지만 지금 폼으로는 도루를 묶어 놓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은 견제수 제한과 더 커진 베이스로 도루를 하는 것이 한결 수월해 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든 팀들이 뛰는 야구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이 과정 단계인 연습 경기서 많은 도루를 허용한 김동주의 투구는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웠다. 

김동주의 투구폼을 평가하기엔 아직 좀 이를 수 있다. 

다만 상대에게 틈을 보이는 폼을 보여줬다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김동주는 다음 등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도루 저지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올 시즌 적잖이 고전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이승엽 두산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STN뉴스=정철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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