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오늘(25일) 영면…K팝 스타들 추모행렬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오늘(25일) 영면…K팝 스타들 추모행렬

  • 기자명 송서라 기자
  • 입력 2024.02.25 10:57
  • 수정 2024.02.27 10:4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듀서 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41·이호양) 생전 모습. 사진┃티알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41·이호양) 생전 모습. 사진┃티알엔터테인먼트

 

[STN뉴스] 송서라 기자 = 프로듀서 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41·이호양)가 영면에 들어간다. 

25일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사동호랭이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고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포항 출신인 신사동호랭이는 아이돌 가수를 꿈꿨다. 2005년 더 자두의 '남과 여'를 작곡하면서 작곡가로 데뷔했다. 예명은 자신의 게임 아이디에서 따왔다.

특히 2세대 K팝 그룹들의 히트곡을 다수 만들었다. 비스트 '픽션', 포미닛 '핫이슈' 티아라 '롤리폴리', 에이핑크 '노노노', 이엑스아이디(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등이다. 한 때 저작권료 수입 최상위 명단에 들었다. 2013년 제5회 멜론뮤직어워드 송라이터상을 받았다.

EXID는 신사동호랭이가 제작한 팀이다. 이 팀을 제작하면서 바나나컬쳐(전신 AB엔터테인먼트)를 운영했다. 17억원의 빚이 있던 2017년 일반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이듬해 이 신청은 인가됐다. 당시 사업을 하는 지인으로부터 채무가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몇년 전부터 티알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2021년 데뷔한 걸그룹 '트라이비'를 프로듀싱했다. 이 팀은 최근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를 발매했다. 신사동호랭이는 이틀 전까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트라이비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팀을 홍보해왔다.

트라이비는 신사동호랭이가 세상을 뜬 당일엔 일정을 취소했다. 하지만 신사동호랭이의 유지를 받아들여 전날 MBC TV '쇼! 음악중심'에 하얀 리본을 달고 출연하는 등 고인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세대 K팝 그룹 멤버들 위주로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티아라 출신 함은정·소연·류화영을 비롯해 포미닛 출신 남지현 등이 고인을 애도했다. 밴드 잔나비 최정훈도 고인과 인연을 떠올리며 추모했다. 피에스타 출신 차오루는 신사동호랭이 사망 전날인 22일 밤까지 '짠해' 중국 버전 편곡에 대해 얘기했다며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뉴스=송서라 기자

stopsong@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