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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신의 아이' 145일만의 실전서 1이닝 무실점...최고 구속 141km

일본판 '신의 아이' 145일만의 실전서 1이닝 무실점...최고 구속 141km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2.2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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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사진┃라쿠텐 SNS
다나카. 사진┃라쿠텐 SNS
다나카.       사진┃라쿠텐 SNS
다나카. 사진┃라쿠텐 SNS

[STN뉴스] 정철우 기자 =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 등판을 하고 있는 '신의 아이' 다나카 마사히로가 145일만의 실전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를 맞은 점은 아쉬운 대목이었지만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고 구속도 141km까지 끌어 올렸다. 

다나카는 24일 오키나와 기타타니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 시범 경기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클리닝 수술을 받은 다나카다. 이번 시즌 시범 경기 첫 경기였다. 주니치전에 선발로 나섰다. 수술 후 첫 실전 등판에서 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나카는 "안타는 허용했지만 그에 대해선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일단 아프지 않고 무사히 끝나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해 10월 2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145일 만의 실전 등판. 뉴욕 양키스 시대였던 2020년 이래 처음으로 와인드업 투구 폼으로 도전했다.

선두 미요시에게 초구를 중전 안타로 허용하고 도루를 잡아낸 뒤 스지모토에게는 좌익 펜스 직격하는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호소카와를 125km의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고교 시절부터 대전 경험이 있는 1년 연하의 나카타를 맞이해 131km 스플리터로 2루 땅볼로 막았다.

이날 최고 속도는 141km. 다나카는 "아직 멀었다. 구속도 컨트롤도 이닝도 던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첫 불펜 피칭에서 최고 구속 138km를 기록했음을 감안하면 조금씩 스피드가 회복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어쨌든 라쿠텐의 스프링캠프 첫 경기였다. 팀의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이마네 라쿠텐 감독은 '여기 지는 것보다 이기는 것이 좋다고 실감할 수 있었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다나카는 일본 프로야구를 넘어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최고의 에이스다. 

지난 2013년 24승 무패, 평균 자책점 1.27이라는 신화적인 성적을 찍었다. 워낙 신적인 성적이었기에 그에겐 '신의 아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로 진출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다나카 마사히로
라쿠텐 골든이글스 다나카 마사히로

메이저리그서도 6년 연속 10승을 기록하며 주축 선발 투수로 몫을 다해냈다. 

2021년 그가 다시 일본 프로야구로 돌아 올 당시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기사화 됐을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그 해 4승을 거두는네 그쳤고 이듬해에도 9승으로 19승 달성에 실패했다. 

절치부심하며 맞이한 지난 해에도 7승11패에 그친 바 있다. 시즌 후 수술까지 받으며 위기에 놓인 바 있다. 

9억 엔으로 일본 프로야구 최고 연봉 기록을 세우기도 했지만 이젠 2억 엔대로 연봉이 크게 꺾여 있다. 

STN뉴스=정철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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