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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VS KIA, 토종 선발진 왕좌, 어느 팀이 더 강할까

한화 VS KIA, 토종 선발진 왕좌, 어느 팀이 더 강할까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2.21 08:32
  • 수정 2024.02.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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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복귀가 유력한 류현진. 사진┃뉴시스/AP
한화 이글스 복귀가 유력한 류현진. 사진┃뉴시스/AP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최강 국내 선발진을 향한 경쟁이 시작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한화 복귀가 최종 결정되며 외국인 투수들을 제외한 최강의 국내 선발진에 대한 우열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류현진 복귀로 크게 전력이 업그레이드 된 한화에 맞설 상대는 KIA 타이거즈다. 

우선 한화를 살펴보자. 

류현진이 당연히 국내 1선발을 맞게 될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 해 팔꿈치 수술에서 복귀했지만 변함 없는 위력을 보여줬다. 스태미너 부분에선 구단의 보호를 받은 탓에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여전한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구속은 이제 많이 나오지 않는다. 힘으로 상대를 압도할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워낙 좋은 제구력에 타자 상대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변함 없는 위력을 가질 수 있다. 

2선발은 문동주다. 국내 최고 구속을 보유하고 있는 문동주는 지난 해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엔 10승 도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을 던질수록 더욱 기량이 향상되고 있어 기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마지막 한 자리는 영건 김서현과 황준서가 경쟁한다. 160km가 가능한 김서현은 올 시즌 문제였던 제구력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황준서는 신인 이지만 이미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속도 좋고 변화구 구사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현명한 타자 상대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KIA도 뒤지지 않는다. 구성이 한화에 못지 않다. 

일단 국내 1선발은 '대투수' 양현종이 맞는다. 양현종 역시 구위가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칼 같은 제구를 갖고 있는 투수는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힘으로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많은 이닝을 던지며 스태미너에 대한 우려가 제기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관리만 잘 이뤄준다면 여전히 1선발 몫을 해낼 수 있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의리.    사진┃KIA 타이거즈
이의리. 사진┃KIA 타이거즈

다음 배턴은 좌완 파이어볼러 이의리가 이어 받는다. 이의리는 150km가 넘는 공을 던질 수 있는 지옥에서 온 사우스포다. 제구력이 늘 문제로 지적받고 있지만 공의 위력만 놓고보면 최고라고 손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체력에 대한 부담도 많지 않은 투수이기 때문에 제 몫은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평가다. 

마지막 한 자리는 윤영철이 맡는다. 지난 해 이미 검증을 끝낸 투수다. 아주 빠른 공을 던지지는 못하지만 완급 조절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고 있어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처럼 한화와 KIA는 10개 구단 중 최고 수준의 국내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하는 6선발 라인업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외국인 투수들이 조금만 버텨준다면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팀들로 평가 받고 있다. 

최강의 국내 선발진은 양 팀을 우승권으로 이끄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과연 어느 팀 국내 선발진의 힘이 우위를 보일 수 있을까. 류현진의 복귀로 한화와 KIA의 라이벌 구도는 좀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STN뉴스=정철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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