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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銀' 유현조 "우승과 신인상이 목표"…차세대 스타 돌풍 예고

'항저우AG 銀' 유현조 "우승과 신인상이 목표"…차세대 스타 돌풍 예고

  • 기자명 이태권 기자
  • 입력 2024.02.20 15:36
  • 수정 2024.04.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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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유현조가 올 시즌 한국여자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다. 사진┃KLPGA제공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유현조가 올 시즌 한국여자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다. 사진┃KLPGA제공

 

[STN뉴스] 이태권 기자 = "목표는 KLPGA투어 첫 승과 신인상"

지난해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골프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수확한 유현조(19)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유현조는 지난해 10월 펼쳐진 KLPGA 정회원 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11월 열린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5위에 이름을 올리며 2024시즌 KLPGA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유현조는 "시드순위전 코스에 대해 많이 공부했고 바람이 많이 불 것에 대비해 낮게 치는 샷과 바람을 덜 타는 샷 위주로 연습했다"고 돌아보며 "무엇보다 2024시즌을 정규투어에서 뛰고 싶다는 굳은 의지 덕분에 원하던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유현조가 처음 골프채를 잡은 것은 유치원을 다닐 때다. 키즈 골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치원에서 골프를 처음 접한 유현조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를 꿈꾸게 됐다. 하지만 중학교 2학년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드라이브 입스를 겪는 등 힘겨운 시기를 보냈고 지난 2021년에는 무릎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기도 했다. 유현조는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기보다 한 단계씩 작은 부분들에 집중하며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면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하며 "무릎 수술 이후에는 오히려 상승세를 타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웃어보였다.

유현조의 가장 큰 무기는 호쾌한 장타다. 2023시즌 추천선수로 참가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는 260야드에 달하는 장타를 앞세워 쟁쟁한 선배 선수들 사이에서도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유현조가 올 시즌 한국여자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다. 사진┃KLPGA제공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유현조가 올 시즌 한국여자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다. 사진┃KLPGA제공

 

유현조는 “지난 시즌 장타를 장기로 하는 루키 언니들의 활약을 보면서 ‘나도 저 옆에 서서 같이 주목받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면서 “2024시즌 정규투어에서도 타고난 감과 튼튼한 체력을 기반으로 시원하고 파워풀한 샷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4시즌을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로 전지훈련을 떠난 유현조는 “정규투어에서 뛰려면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체력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쇼트게임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칼을 갈고 나올 예정이다. 짧은 거리 퍼트 미스가 많이 나는데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려고 한다.”라고 정규투어 데뷔에 앞서 담금질이 한창임을 전했다.

그렇다면 데뷔 시즌 목표는 무엇일까. 유현조는 루키 시즌 목표로 첫 우승과 신인상을 꼽았다. “국가대표 시절의 동료들과 정규투어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가 된다.”고 전하며 “첫 우승과 신인상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2024시즌 KLPGA투어는 오는 3월 7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포문을 연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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