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승리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맨유는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의 멀티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제 5위 토트넘과 승점 3점 차. 다만 이날 승리에도 결정력 부족으로 경기를 어렵게 끌고간 점은 반성이 필요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시포드 맞은 좋은 기회들이 있었고, 우리는 3골에서 4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이후 집중력을 잃었다. 루턴은 경기에 더 많이 관여했고, 더 깊이 수비하며 상대에 너무 많은 패스를 허용했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는 루턴의 몇 차례 기회로 연결됐고 우리는 1-2까지 쫓겼다. 좋지 않았다. 하프타임 이후에 다시 분위기를 잡았지만, 또 기회들을 놓쳤다. 기회가 많았기에 적어도 3-1은 돼야 했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루턴의 골은 우리에게 압박감을 가져왔다. 루턴은 우리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또 슛을 때렸다. 항상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3-1을 만들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할 수 있는 법이다. 진전을 이뤘지만 경기 내내 집중해야 한다. 이것이 조금만 결여돼도 대가를 치른다”라고 얘기했다.
텐 하흐 감독은 “항상 100% 집중해야 한다. 점유를 하면서 과업(득점)을 해내면 경기를 통제할 수 있다. 완전히 끝장내야 했다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쉬운 승리로 가져올 수 있었던 경기가 어려운 승리가 된 경기였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