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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우승 좌절 분위기?’ 바이에른 뮌헨, 퇴장 열세 극복 못 하고 보훔 원정에서 2-3 역전패...충격의 3연패

‘김민재 우승 좌절 분위기?’ 바이에른 뮌헨, 퇴장 열세 극복 못 하고 보훔 원정에서 2-3 역전패...충격의 3연패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4.02.19 13:40
  • 수정 2024.02.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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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골잡이 케인은 3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4골을 기록 중이다.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세운 기념비적인 기록 경신 도전도 가능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케인 이번 시즌 28골을 기록 중으로 41득점까지 가야할 길이 멀지만, 현재 흐름이라면 불가능도 아니라는 분석이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 골잡이 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치러진 보훔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충격의 결과다. 레버쿠젠, 라치오에 이어 보훔한테까지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 골잡이 케인은 3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4골을 기록 중이다.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세운 기념비적인 기록 경신 도전도 가능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케인 이번 시즌 28골을 기록 중으로 41득점까지 가야할 길이 멀지만, 현재 흐름이라면 불가능도 아니라는 분석이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 골잡이 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치러진 보훔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충격의 결과다. 레버쿠젠, 라치오에 이어 보훔한테까지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사진┃뉴시스/AP

[STN뉴스] 반진혁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부진으로 김민재의 우승이 좌절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치러진 보훔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충격의 결과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 라치오에 이어 보훔한테까지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2위로 1위 레버쿠젠과 격차가 8점까지 벌어졌다. 우승 좌절 분위기까지 감지되는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4-2-3-1 전술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이 원톱을 구성했고 자말 무시알라, 에릭 막심 추포 모팅, 토마스 뮐러가 2선에 배치됐다. 레온 고레츠카, 요주아 키미히가 허리를 구성했고 하파엘 게헤이루,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수비를 구축했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보훔을 4-3-3으로 맞불을 놨다. 아사노 다쿠마, 모리즈 브로신스키, 크리스토퍼 안트위 아제이가 공격을 구성했고 안토니 로실라, 에르한 마쇼비치, 케빈 슈퇴거가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팀 외르만, 이반 오르데츠, 케빈 슐로터벡, 베르나르도가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리만이 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4분 무시알라가 연결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 이후 고레츠카가 공을 잡은 후 패스를 건넸고 이걸을 무시알라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등에 업은 바이에른 뮌헨의 분위기는 좋았다. 전반 19분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오른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그라운드 안으로 이물질이 날아든 것이다. 도저히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잠시 멈췄다.

분데스리가를 향한 항의 메시지였다. 독일 프로축구 리그를 운영 주체인 도이체 푸스발 리가(DFL)는 최근 DFL은 시장 활성화와 리그 홍보를 위해 자본 투입을 허락했는데 이에 대한 대가로 중계권 지분의 8%를 매각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결정은 사적 자본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팀을 개인과 기업의 소유가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는 팬들이 거세게 반대한 것이다.

소란이 잦아든 후 경기는 재개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33분 마즈라위의 부상으로 다요 우파메카노를 투입했다. 이후 보훔이 고삐를 당겼다.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전반 막찬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역전을 끌어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우리는 체계적이고 규율 있게 경기를 치렀다. 어떤 역습도 허용하지 않았다. 우니온이 막판 기회를 잡았지만, 우리가 매우 안정적이었다. 1골을 더 넣었다면 또 추가 득점이 나왔을 수 있다.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와는 완전히 달랐다”고 승리를 만족했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치러진 보훔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충격의 결과다. 레버쿠젠, 라치오에 이어 보훔한테까지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사진┃뉴시스/AP
FC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 골잡이 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치러진 보훔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충격의 결과다. 레버쿠젠, 라치오에 이어 보훔한테까지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사진┃뉴시스/AP

전반전 리드를 내준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포 모팅, 키미히를 빼고 르로이 사네, 브리안 사라고사를 투입해 전술 변화를 가졌다.

김민재의 존재감이 돋보이기도 했다. 후반 25분 보훔이 스로인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자 발을 뻗어 걷어내 위기 상황을 넘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좀처럼 내준 주도권을 찾아오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우파메카노가 상대 선수의 얼굴을 팔로 가격하는 동작이 문제였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후반 42분 케인이 추격 의지를 불태우는 득점을 만들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2-3으로 패배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3연패로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거세질 분위기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투헬 감독은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뮌헨 선수들이 전술적 지시를 수행하지 못하는 것에 실망했다. 본인의 결정지었기에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헬 감독은 성과, 특히 훈련에서 잘 작동했던 전술적 지침을 정작 경기장에서는 잘 구현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방식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며 선수단 탓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투헬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인터뷰 내용도 경질설에 힘을 불어넣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투헬 감독이 레버쿠젠과의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너희들이 못한다. 나도 너희에게 맞는 전술이나 해야겠다'고 선수들을 비난했다”고 전했다.

이후 투헬 감독은 “완전히 터무니 없는 기사다. 애초 그런 말을 하는 감독은 다시 팀과 버스를 타지 않는다는 각오로 말한다”며 부인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바이에른 뮌헨 골잡이 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치러진 보훔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충격의 결과다. 레버쿠젠, 라치오에 이어 보훔한테까지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 이로 인해 경질설이 탄력을 받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바이에른 뮌헨 골잡이 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치러진 보훔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충격의 결과다. 레버쿠젠, 라치오에 이어 보훔한테까지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 이로 인해 경질설이 탄력을 받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치러진 보훔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충격의 결과다. 레버쿠젠, 라치오에 이어 보훔한테까지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 이로 인해 경질설이 탄력을 받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치러진 보훔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충격의 결과다. 레버쿠젠, 라치오에 이어 보훔한테까지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 이로 인해 경질설이 탄력을 받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김민재는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소속팀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탈리아에 이어 독일에서도 트로피를 차지하면서 2시즌 연속 우승을 조준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민재는 전북현대를 통해 프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인답지 않은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였고 베이징 궈안을 거쳐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김민재는 유럽 무대 적응이 필요 없었다. 합류 직후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고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김민재의 가능성은 눈여겨본 나폴리가 움직였고 2022년 7월 동행을 약속했다.

김민재의 존재감은 나폴리에서도 유효했다. 괴물 수비수의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이탈리아 무대를 장악했다. 엄청난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나폴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과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에 일조한 후 리그 최고 수비상을 수상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민재의 발롱도르 후보 선정에 대해서는 "그라운드와 공중을 넘나드는 운동 능력과 퍼스트 터치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가장 많은 패스와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나폴리에서 뛰며 칼리두 쿨리발리를 잊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치러진 보훔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충격의 결과다. 레버쿠젠, 라치오에 이어 보훔한테까지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 이로 인해 경질설이 탄력을 받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치러진 보훔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충격의 결과다. 레버쿠젠, 라치오에 이어 보훔한테까지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 이로 인해 경질설이 탄력을 받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치러진 보훔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충격의 결과다. 레버쿠젠, 라치오에 이어 보훔한테까지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 이로 인해 경질설이 탄력을 받는 중이다. 사진┃뉴시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치러진 보훔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충격의 결과다. 레버쿠젠, 라치오에 이어 보훔한테까지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 이로 인해 경질설이 탄력을 받는 중이다. 사진┃뉴시스

김민재의 주가 상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최근 모든 연령대에서 최고 선수를 지목해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김민재가 포함됐다.

김민재와 함께 리오넬 메시, 케빈 더 브라위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모하메드 살라, 브루노 페르난데스, 엘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등 초호화 선수들이 거론됐다.

김민재는 26세 나이에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SPN은 "5대 빅 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걸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향후 5년 동안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잠재력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작년 12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AIC)가 선정한 '그란 갈라 델 갈치오'를 통해 2022/23시즌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AIC 선정 2022/23시즌 베스트 11은 테오 에르난데스,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지오반니 디 로렌조, 마이크 메, 스타니슬라프 로봇카, 하칸 찰하노글루, 니콜로 바렐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하파엘 레앙, 김민재가 구성했다.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지도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는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스팔레티는 "김민재는 이탈리아어를 잘하지 못했지만, 멋진 소년이었다"며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고 추억했다.

김민재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연일 빅 클럽과 연결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아시아 최고 이적료를 투자해 2023년 여름 김민재 영입을 확정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을 향한 의심의 시선도 있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이번 여름 5,000만 유로에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뮌헨과 분데스리가 적응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김민재는 경기장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적이 없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독일 축구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며 입단 당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김민재가 우리 기대만큼 활약하고 있지 않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탈리아에서 보였던 엄청난 경기력이 없다. 내가 기대했던 걸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아랑곳하지 않고 활약으로 우려를 떨쳐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으면서 분데스리가와 빅 클럽 연착륙에 성공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김민재의 존재감을 독일 무대에서도 눈부시다. 통계가 입증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치러진 보훔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충격의 결과다. 레버쿠젠, 라치오에 이어 보훔한테까지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 이로 인해 경질설이 탄력을 받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치러진 보훔과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충격의 결과다. 레버쿠젠, 라치오에 이어 보훔한테까지 덜미를 잡히면서 3연패에 빠졌다. 이로 인해 경질설이 탄력을 받는 중이다. 사진┃뉴시스/AP

독일 분데스리가는 지난 1월 공식 채널을 통해 팬 투표 선정 전반기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팬 투표 선정 전반기 베스트 11은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세루 기라시, 플로리안 비르츠, 그라니트 자카, 사비 시몬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김민재, 마츠 훔멜스, 제레미 프림퐁, 그레고르 코벨이 구성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김민재다.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임에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과시하면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리그 15경기를 뛰며 독일 생활에 빠르게 적응했다. 어떤 선수보다 90분당 평균 볼 터치 횟수가 많다. 1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패스 횟수 2위에 올랐고 팀 내에서 가장 높은 경합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고 극찬했다.

김민재의 90분당 평균 볼 터치 횟수는 113, 패스 횟수는 1,402회다. 경합 성공률은 65%에 달한다.

김민재는 또한 독일 매체 '키커'가 선정한 2023/24시즌 전반기 랑리스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랑리스테는 독일의 유력 매체 '키커'가 해당 기간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 독일 국적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는 등급이다.

랑리스테는 Weltklasse(월드클래스), Internationale Klasse(인터내셔널 클래스), Nationale Klasse(내셔널 클래스)로 나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독일 생활에 빠르게 적응했다. 어떤 선수보다 90분당 평균 볼 터치 횟수가 많다. 1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패스 횟수 2위에 올랐고 팀 내에서 가장 높은 경합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사진┃분데스리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독일 생활에 빠르게 적응했다. 어떤 선수보다 90분당 평균 볼 터치 횟수가 많다. 1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패스 횟수 2위에 올랐고 팀 내에서 가장 높은 경합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사진┃분데스리가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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