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회관=STN뉴스] 이형주 기자 = 규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임원회의가 시작됐다.
16일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KFA) 임원 회의가 진행 중이다. 전날인 15일 전력강화위원회 위원회가 아시안컵 리뷰 및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평가를 진행했다. 경질로 의견을 모아 전달했기에 이날 승인이 난다면 감독이 교체될 수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사태의 책임이 있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 김정배 상근, 김정배 상근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 윤리위원장,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김진항 대회운영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이 참여했다.
회의는 초반만 공개 뒤 바로 비공개로 전환됐다. KFA는 오후 12시 경 회의 결과 발표 여부를 공지한다고 전했다. 만약 공지한다면 오후 2시 이후로 이것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몽규 회장이 사태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지. 또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는 어떻게 될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축구회관 앞에서는 팬들의 정몽규 회장 퇴진 시위가 계속됐다. 시위에 참여한 팬은 "정몽규 회장은 욕심을 거두고 물러나라!"라며 규탄하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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