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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만 복귀' 우즈 "대회 출전 가능한 몸 상태로 맞춰…우승하고 싶다"

'10개월만 복귀' 우즈 "대회 출전 가능한 몸 상태로 맞춰…우승하고 싶다"

  • 기자명 이태권 기자
  • 입력 2024.02.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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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타이거 우즈. 사진┃게티이미지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타이거 우즈. 사진┃게티이미지

 

[STN뉴스] 이태권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 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자신이 호스트로 나서는 대회에서 10개월만에 PGA투어 복귀 무대를 갖는 만큼 우즈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우즈는 "1992년부터 이 대회를 출전했지만 한번도 우승을 한 적이 없다. 순위권을 유지하다가 대회 마지막날 우승을 하면 좋겠다"며 우승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우즈는 "사고 이후 여러번의 수술과 재활을 거쳐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됐다"고 밝히며 "매일 매일 연습을 하고 대회 준비를 하며 복귀 과정을 거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발목 수술 이후 처음 치르는 PGA투어 대회다. 앞서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PNC챔피언십을 치렀지만 여전히 바뀐 감각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몸상태를 전했다.

사실 우즈는 지난 2021년 차량 전복 사고로 오른쪽 다리 수술을 한 이후 복귀전에 나설 때마다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출전했다"고 말했지만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었다.  더군다나 PGA투어 역대 최다승인 82승을 거둔 우즈도 이 대회에서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우즈는 "대회 코스가 그린이 작고 포아나 잔디라 헷갈리는 구역이 있어 퍼트를 잘 하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예전만큼 연습을 많이 할 수도 없고 예전만큼의 볼스피드가 나오지도 않지만 여전히 공을 잘 맞출 수 있고 이 코스에서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은 잘쳤던만큼 이번 주에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승 의지를 내비쳤다.

우즈가 새롭게 후원 계약을 발표한 '선데이 레드'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우즈는 "나이키와 계약을 맺을 당시의 자신의 이름을 딴 TW로고는 더이상 쓰지 않을 것이며 선데이 레드 브랜드를 성장을 바란다"고 전했다.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 만큼 우즈의 신발에 특히 관심이 쏠렸다. 우즈는 "집에서는 신발이 잘 맞았는데 어제 대회코스를 걸어보니 불편해서 조금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PGA투어 선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에 최근 SSG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은 PGA투어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우즈는 "솔직히 말해 스포츠산업에서 SSG와 같은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주목할만하다"고 밝히며 "그들은 뛰어난 인재고 리더다. PGA투어가 발전하는데 그들의 의견이 도움이 될 것이다"고 SSG의 투자를 반겼다.

이어 우즈는 "SSG와의 계약으로 PGA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적합한 상황에 놓였다"고 전하며 LIV골프를 후원하는 PIF와의 합병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 차이가 있어 협상중이다. 우리가 초기에 제시한 투자 금액은 변함이 없다"면서 다소 느긋한 태도를 보였다.

LIV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의 PGA투어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며 "아직 구체적인 방법은 없지만 PGA투어 발전과도 관련있는 일이기에 매일 이에 관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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