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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女개그우먼, "남편 비호감 범죄 표적될까 걱정"

유명 女개그우먼, "남편 비호감 범죄 표적될까 걱정"

  • 기자명 송서라 기자
  • 입력 2024.02.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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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독한부부'
사진┃유튜브 채널 '독한부부'

 

[STN뉴스] 송서라 기자 = 개그우먼 김혜선(40)이 독일인 남편인 스테판 지겔(38)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독한부부'에는 "Q&A 동상이몽 그 이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혜선과 지겔 부부는 SBS TV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을 시청했고, 누리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혜선은 "오늘 방송은 개인적으로 이몽은 이몽이지만, 심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많은 분들이 요즘 부부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용기를 내서 촬영했다. 그래서 남편도 솔직하게 얘기해줬던 것 같다. 처음에는 촬영을 안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었는데, 남편이 다른 분들도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해서 출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겔은 "동상이몽 촬영이 너무 재밌었다. 스태프 다 너무 호감이다. 친절하다"고 밝혔다. "아기 이야기를 한 것은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할수 있었다. 거기서 도망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혜선은 "사실 남편이 엊그제에도 방송 나가는 예고편을 보고 우리나라 사건사고들도 길거리에서 묻지마 사건같은, 안 좋은 사건 사고들 많지 않냐. 자기도 길 가다 누가 그렇게 해코지 하는 게 아니냐 너무 비호감으로 비춰지면 어떡하냐 걱정을 정말 많이 했고 잠을 못 잤다. 그래서 몸살이 나있는 상태다. 아프다"고 고백했다. "해코지 하려고 하거나 나쁜 행동을 취하면 내가 가만히 안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혜선은 독일 유학 중에서 만난 독일인 지겔과 2018년 결혼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 김혜선이 산부인과 의사에게 임신을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선은 "아기는 내 꿈"이라고 호소했으나, 지겔은 "내가 아이를 좋아하는 건 맞지만, 내 아이를 갖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내 성격이 부모가 되기에 적합하지 않다. 경제적으로 부담되고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STN뉴스=송서라 기자

stop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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