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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정몽규 회장 책임질 차례…조작범 사면 시도+황금세대의 유효슈팅 ‘0’ 탈락

[아시안컵] 정몽규 회장 책임질 차례…조작범 사면 시도+황금세대의 유효슈팅 ‘0’ 탈락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4.02.07 02:30
  • 수정 2024.02.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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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비리 축구인 사면 관련 임시 이사회 이후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비리 축구인 사면 관련 임시 이사회 이후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비리 축구인 사면 관련 임시 이사회에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비리 축구인 사면 관련 임시 이사회에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정몽규 회장이 책임질 차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4강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한국은 대회에서 탈락했고 요르단은 결승에 올랐다. 

결국 클린스만호가 무너졌다. 조별리그 말레이시아전 3-3 무승부를 포함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던 클린스만호다. 16강 사우디 아라비아전, 8강 호주전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 후 각각 승부차기, 연장 승리로 기적을 쓰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적이 없었고 0-2로 패배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물론 한국 축구의 이번 대회 실패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대한축구협회의 장인 정몽규 회장이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직접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그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2013년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잘 된 부분도 있었지만 최근 들어 그의 체제는 건강하지 않았고, 한국 축구의 시스템은 그 때문에 내려 앉았다.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 김판곤 감독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3차전 대한민국 대 말레이시아의 경기 시작 전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 김판곤 감독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3차전 대한민국 대 말레이시아의 경기 시작 전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 울산HD 감독이 12일 오후 울산 남구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I조 조별리그 6차전 울산현대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 울산HD 감독이 12일 오후 울산 남구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I조 조별리그 6차전 울산현대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판곤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국가대표선임위원장에 있고, 홍명보 현 울산 HD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로 행정일을 맡던 2019년 이후 시절만 하더라도 대한축구협회는 긍정적인 일들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대한축구협회를 떠나고, 정몽규 회장 체제로 대한축구협회가 운영되면서 병폐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2023년 승부조작범들을 사면하려 한 시도가 그 정점이었다. 그럼에도 책임지지 않고 뻔뻔하게 대한축구협회 회장직을 유지한 그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 대 대한민국의 경기시작 전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 대 대한민국의 경기시작 전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리고 클린스만을 선임한 것과 이번 대회를 망친 것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는 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 출신 월드 클래스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 FC 이강인, EPL 10골 황희찬 등 빅리거들이 즐비한 황금세대 대표팀이 이번이었다. 

하지만 조별리그 말레이시아전부터 참사를 보이더니, 결국 4강전에서 이 멤버로 유효슈팅 한 번 때리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정몽규 회장이 재직한 2013년부터 수많은 인물이 오고갔다. 특히 A대표팀 감독의 경우 책임을 지고 혹은 비판 여론에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정몽규 회장의 자리는 계속 굳건했다. 그가 이번에도 책임을 외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 대 대한민국의 경기 후반, 요르단 야잔 알나이마트에게 선취골을 내주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 대 대한민국의 경기 후반, 요르단 야잔 알나이마트에게 선취골을 내주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 대 대한민국의 경기 후반, 요르단 야잔 알나이마트가 득점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 대 대한민국의 경기 후반, 요르단 야잔 알나이마트가 득점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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