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호주 언론이 자신들의 좋은 기억을 상기하며 승리를 바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0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 호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제 8강전이다. 한국 입장에서는 2015년 아시안컵 결승전 패배의 복수를 하고자 한다. 당시 한국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현 토트넘 홋스퍼)이 이끄는 호주에 결승전에서 석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다시 중요한 길목에서 만난 상황에서 호주 역시 8강전에 주목하고 있다. 31일 호주 언론 APP는 위르겐 클린스만호의 8강행을 전하며 “2015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한국을 꺾은 지 9년 만에 사커루는 (서로 많이 맞붙어 친숙한) 한국과 다시 조우하게 됐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지난 수요일은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가 한국을 꺾은 지 9년 된 날이었다. 호주는 한국과 30경기를 치러 11승 11무 8패를 기록했으며, 2018년 그레이엄 아놀드 부임 이후 그해 11월 브리즈번에서 한국과 1-1 무승부를 거뒀고, 2019년 6월 부산에서는 1-0으로 패했다”락 설명했다.
매체는 호주가 일정 상의 이점으로 휴식시간을 더 길게 가져가는 것도 언급했다. AAP는 “호주는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8강전을 앞두고 한국보다 회복 시간이 53.5시간 더 길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한국은 16강전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많은 관중들 속에서 승리했는데, (한국은 중동 국가가 아니라) 호주는 (원정 경기 같은 분위기를) 피할 수 있게 돼 이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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