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1-1로 비겼다. 하지만 이후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같은 날 글로벌 매체 beIN스포츠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아주 힘든 경기였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사실이기도 하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월드컵에서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를 꺾은 팀이다. 아주 좋은 팀이다. 0-1로 뒤진 이후 더 빨리, 더 빨리 움직이며 기회를 창출하고자 했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아주 오래 걸렸지만 결국 골을 넣어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에너지를 투입하며 창의성을 보여줬다. 우리가 8강으로 갈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8강 상대 호주에 대해 “모든 경기는 어렵다. 모든 경기는 50 대 50의 싸움이다. 우리는 호주가 16강전을 4-0으로 이긴 아주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준비돼있다. 우리는 싸울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끝까지 남고자 한다. 오늘은 한편의 드라마였다. 팬들, 선수들, 그리고 나를 위한 드라마였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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