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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만치니 감독님 벌써 나가요?’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가 강제로 퇴장시켰다!

[아시안컵] ‘만치니 감독님 벌써 나가요?’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가 강제로 퇴장시켰다!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4.01.31 04:23
  • 수정 2024.01.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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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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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조현우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퇴장시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1-1로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대한민국은 아시안컵 8회 연속 8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제 호주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팽팽함 속에 신중함이 있었다.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이어가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공을 돌리면서 한 방을 노렸고, 대한민국은 손흥민과 정우영이 활발한 전방 압박을 통해 기회 창출에 주력했다.

대한민국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 이후 연달아 골대를 강타했다. 위기를 넘긴 후 공격을 퍼부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달아오른 기세를 충분하게 활용했다. 대한민국은 후반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실점을 내줬다. 교체 투입된 압둘라 라디프가 방향만 살짝 바꾼 패스를 받은 후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득점을 만들었다.

대한민국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8분 이재성, 정승현을 빼고 조규성, 박용우를 투입해 최전방 공격과 중원을 보강했다. 이후 계속해서 침투 패스를 통해 기회를 엿봤다.

대한민국의 교체카드는 후반 추가 시간 9분에 빛을 봤다. 조규성이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한 것이다.

이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 접전으로 접어들었다. 주인공은 조현우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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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3, 4번째 키커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면서 대한민국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흥미로운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패배를 직감한 걸까? 조현우가 사우디아라비아 네 번째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자 만치니 감독은 라커룸으로 향했다. 경기가 끝나지 않았는데 퇴장한 것이다.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가 명장 만치니 감독을 강제로 퇴장시킨 것이다.

조현우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김승규가 부상으로 조기 하차하면서 요르단과의 2차전부터 출전 기회를 잡았다.

조현우는 2, 3차전에서 5골을 내주면서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 승부차기에서는 빛났다.

무엇보다 만치니 감독을 강제로 퇴장시킨 건 평생 남을 기억이 될 것이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네셔널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F조 조별예선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의 경기 시작 전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네셔널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F조 조별예선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의 경기 시작 전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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