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박항서 전 감독의 지도력이 다시 한 번 놀랍다.
우즈베키스탄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태국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후의 생존팀이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자 16강에 철저히 임했다.
하지만 태국은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7분 실점을 내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차촉 사라차트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20분 한 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16강 첫 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호주에 석패했고, 이날 태국까지 지면서 아시안컵에 동남아시아 국가는 단 하나도 남지 않게 됐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퇴장 속 박항서 전 감독의 지도력이 더욱 돋보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에 그친 베트남이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9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을 이끌고 아시안컵 8강 신화를 만든 바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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