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MLB) 생활이 2월 1일에 닻 오른다.
이정후의 매니지먼트를 관리하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30일 “이정후가 오는 2월 1일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떠난다”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이후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로 이동해 새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MLB에 도전한 이정후는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달러(한화 약 1504억원)라는 거액의 계약을 맺었다.
팀 내 공격의 시작인 1번 타자이자, 외야 수비의 중심인 중견수로 기용될 것이 유력하다. 이정후는 3월 29일 김하성, 고우석이 소속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그의 MLB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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