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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재혼" 탁재훈·박지영 아나, 19살 차 극복 진지한 만남?

"너랑 재혼" 탁재훈·박지영 아나, 19살 차 극복 진지한 만남?

  • 기자명 송서라 기자
  • 입력 2024.01.28 18:51
  • 수정 2024.02.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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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STN뉴스] 송서라 기자 = 댄스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56)과 박지영 스포츠 아나운서(37)가 입담을 뽐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박지영, 스무살한테 길거리 헌팅 당한거 계속 자랑하는 오래된 스포츠 아나운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지영은 탁재훈, 개그맨 신규진과 대화를 나눴다. 박지영은 2012년 미스코리아 서울 선 출신으로, 같은 해 7월 케이블채널 KBS N의 아나운서로 발탁됐다. 현재는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로 활약 중이다.

영상에서 탁재훈은 "이향씨 편에서 박지영 아나운서가 언급된 적이 있냐"고 말했다. 이에 박지영은 "탁 반장님이 하셨다고 하던데"라고 말하자 탁재훈은 "제가요?"라고 답했다.

박지영은 "(탁재훈씨가) 저를 소개해달라고 했던데요? 제가 그날 회사로 출근했는데, 우리 회사 PD분들도 '노빠꾸'를 많이 보신다. 제작 팀장님이 제게 '탁재훈씨가 너 소개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제가 '저를 아신대요?'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근데 왜 소개를 안 시켜줬죠? 그게 벌써 1년 반이 지났다"며 의아해했다.

박지영은 "그래서 진짜 저를 아신데요? '늙은 스포츠 아나운서 있으면···'이라고 말했다더라"라며 웃었다.  박지영이 "그건 저를 염두에 둔 이야기라고 했다. 솔직히 저 염두에 두셨죠?"라고 묻자 탁재훈은 "매일 지켜봤다. 왜 피드백이 없었냐?"고 농담했다.

박지영은 "너무 가벼워 보일까봐. 또 한 번 갔다 오셔서 신중하실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돌싱포맨'(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도 신중하시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박지영은 "웬만한 스포츠는 다 했다. 닭 싸움 중계도 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진짜로 안해본 게 없다"고 강조했다. 탁재훈이 "스포츠선수들도 많이 만났겠다"고 말하자 박지영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많이까지는 아니다. 소개팅을 잘 안 한다"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지금 남자 친구 있냐?"고 물었다. 박지영은 "없다. 헤어진 지 꽤 됐다"고 털어놨다. 신규진이 "주변에 탁재훈에 대해서 물어보다가 '곧 결혼을 한 번 더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셨냐"고 묻자 박지영은 "그렇다"고 답했다. 탁재훈은 "제 입으로 결혼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지영은 "제가 느꼈을 때 저보다먼저 (결혼을)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이 "아니다"고 말하자 박지영은 "저보다 먼저 하실 것 같다"고 답했다. 탁재훈은 "어떻게 먼저 하지? 너랑 (재혼) 할 건데 같이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농담했다. 그러자 박지영이 "나랑? 진짜요? 생각 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농담은 농담으로 안 받아들이고, 진지하게"라며 웃었다. 그러자 박지영은 한술 더 떠 "궁금해서 여쭤보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글=뉴시스 제공

STN뉴스=송서라 기자

stop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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