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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8이닝 3실점’ 한화, 선두 삼성 격파

‘이태양 8이닝 3실점’ 한화, 선두 삼성 격파

  • 기자명 김태형
  • 입력 2014.06.27 23:43
  • 수정 2014.10.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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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선발투수 이태양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격파했다.

한화는 27일, 포항 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태양은 8이닝 3실점, 탈삼진 6개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김태균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이닝 6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한화는 1회 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이용규가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 정근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경언의 타석에서 이용규가 도루에 성공했다. 김경언은 1루 땅볼 아웃을 당했고, 이용규는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태균이 좌전 안타를 쳤고 이용규가 선취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3회 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김상수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나바로도 볼넷으로 나갔다. 다음 타자 박한이가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채태인이 중전 안타를 치며 김상수가 홈을 밟았고, 나바로는 3루까지 진루했다. 최형우의 타석에서 투수 이태양의 폭투가 나오며 나바로가 두 번째 점수를 올렸다.

4회 초, 한화는 무려 4점을 뽑으며 다시 앞서 나갔다. 1사 후 피에가 볼넷을 얻었다. 정현석이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치며 1, 3루가 됐고, 송광민이 좌익수 오른쪽 안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조정원이 좌전 안타를 쳤고 2루에 있던 정현석이 홈을 밟아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정범모가 중견수 희생타를 쳤고 3루 주자 송광민이 들어오며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용규도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를 치며 3루에 있던 조정원을 불러 들였다.

김태균은 5회 초, 2사 후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4점까지 벌렸다.

삼성은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최형우와 이승엽이 홈런을 쳤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선두 타자 최형우가 우익수 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쳐 이태양을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 안영명이 마운드를 이어 받아 박석민을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처리했지만, 이승엽에게 우익수 뒤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이어 받은 박정진이 김태완과 김헌곤을 모두 뜬공 아웃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태양은 지난 13일 NC전 이후 14일 만에 승리를 올렸다. 8이닝동안 투구 수 125개를 기록하며 기존 본인의 최다 투구 수(6월 21일 LG전, 120개)와 최다 이닝(5월 9일 KIA전, 7 ⅓이닝)을 경신했다. 이태양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한 한화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사진. 뉴시스]

김태형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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