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한국 여자 청소년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일을 냈다.
한국은 2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아이스하키 여자 3대3(3×3)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전에서 헝가리에 2-10(0-2 1-5 1-3)으로 패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부터 결승까지 총 6승 3패의 성적을 냈다. 호주(12-2), 멕시코(7-0), 튀르키예(4-1), 이탈리아(6-5), 네덜란드(16-0)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여기에 준결승서 중국을 6-4로 꺾고 결승에 다다랐다.
결승에서는 헝가리의 골망을 흔드는 등 분전을 펼쳤다. 2피리어드에는 주장 박주연(봉은중), 3피리어드에는 심서희(신천중)이 득점했다. 비록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지만 한국의 저력을 보여줬다.
비록 패하면서 9전 전승의 헝가리 아성을 넘지는 못했으나, 은메달만으로도 엄청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메달은 청소년, 성인 대회를 포함한 모든 올림픽 대회 중 한국이 단일팀 이름으로 아이스하키 종목서 따낸 첫 메달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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