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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쌀딩크’ 박항서 공백 뼈저리게 느낄 베트남, 8강→전패 탈락

[아시안컵] ‘쌀딩크’ 박항서 공백 뼈저리게 느낄 베트남, 8강→전패 탈락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4.01.25 00:00
  • 수정 2024.01.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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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에 앞서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에 앞서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베트남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카타르 아시안컵 2023 조별리그 D조 1차전 일본 대 베트남의 경기 종료 후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사진┃뉴시스
베트남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카타르 아시안컵 2023 조별리그 D조 1차전 일본 대 베트남의 경기 종료 후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베트남이 박항서 감독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낄 듯 하다. 

베트남은 24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D조 3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 사령탑으로 재직한 박항서 전 감독이다. 이후 2018년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4위, 2019 AFC 아시안컵 8강, 2022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등 베트남 축구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명장의 풍모를 보여준 박항서 감독이 영원히 감독을 할 수는 없고, 이별 후 어려움이 예상됐던 베트남이다. 하지만 그 어려움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예상보다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의 후임으로 전 일본 대표팀 감독 필립 트루시에를 선임했다. 베트남에 선진 축구를 이식하며, 박항서 감독 시절의 영광을 이어갈 것이라 기대를 했지만, 현재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트루시에 베트남 감독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카타르 아시안컵 2023 조별리그 D조 1차전 일본 대 베트남의 경기 시작 전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트루시에 베트남 감독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카타르 아시안컵 2023 조별리그 D조 1차전 일본 대 베트남의 경기 시작 전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단순히 아시안컵만 비교해도 이를 알 수 있다. 앞서 언급된 대로 박항서 감독 시절 베트남은 아시안컵 8강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3전 전패로 짐을 쌌다.

경기 내용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첫 경기 일본전에서 전력 차를 실감하며 2-4로 역전패했고, 두 번째 경기 동남아시아 맹주 자리를 다툴 경쟁자인 인도네시아에 0-1로 졌다. 그리고 탈락이 확정된 채 치른 이번 이라크전에서 자존심 회복을 하는 듯 했지만, 막판 실점하며 2-3으로 패배했다. 

박항서 감독 시절 동남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탈환한 것은 물론, 아시아 전체로 봐도 주목할만한 성적을 만든 그들이다. 하지만 ‘쌀딩크’가 떠난 이후 다시 받아든 성적표는 처참한 상황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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