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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호날두, 한국은 언급 없더니 중국에는 “제2의 고향” 사과

‘노쇼’ 호날두, 한국은 언급 없더니 중국에는 “제2의 고향” 사과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4.01.24 15:51
  • 수정 2024.01.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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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므르술파크에서 열린 알나스르 입단식에서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호날두는 “사우디의 축구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내게 대단한 기회"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시스/AP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므르술파크에서 열린 알나스르 입단식에서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호날두는 “사우디의 축구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내게 대단한 기회"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시스/AP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르가 중국 투어를 앞두고 경기 취소 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호날두가 중국에 입국하는 모습과 중국 팬들이 호날두를 보고 환호하는 모습이다. 사진┃알나스르 SNS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르가 중국 투어를 앞두고 경기 취소 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호날두가 중국에 입국하는 모습과 중국 팬들이 호날두를 보고 환호하는 모습이다. 사진┃알나스르 SN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참석할 수 없게 되고, 중국 팬들의 분노가 차오르자 투어 연기를 발표한 알 나스르 FC. 사진┃알 나스르 FC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참석할 수 없게 되고, 중국 팬들의 분노가 차오르자 투어 연기를 발표한 알 나스르 FC. 사진┃알 나스르 FC

[STN뉴스] 이형주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가 소속된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나스르는 현재 중국 투어 중이다. 알 나스르는 24일과 28일 상하이, 선전과 각각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당연히 중국 팬들에게도 호날두는 투어 방문의 이유였다. 하지만 호날두는 근육 부상을 입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그 여파로 알 나스르는 24일 투어를 연기했다.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노쇼’ 사태가 펼쳐진 것이다. 성난 팬들은 호날두가 머무는 호텔로 가 그의 이름을 반복적으로 부르기도 했다. 

한국에서 노쇼 사태에 대한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었던 호날두다. 하지만 중국의 인구 수 때문인지, 성난 민심 때문인지 중국에는 사과했다.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르가 중국 투어를 앞두고 경기 취소 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사진┃알나스르 SNS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르가 중국 투어를 앞두고 경기 취소 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는 정식 사과했다. 사진┃알나스르 SNS

같은 날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성명을 내 “아시다시피 축구에서는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나는 축구계에서 22년을 뛰었고 부상이 별로 없는 선수다. 때문에 중국 투어를 왔지만 (뛸 수 없어) 슬프다. 나는 중국에 2003/04시즌부터 방문했고, 여기가 제2의 고향이자 집처럼 느껴진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연기한 것일 뿐) 경기를 취소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후 경기를 추진하고 여기로 돌아오고 싶다. 우리는 돌아올 것이다. 중국인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여러분들을 위해 뛰고 싶다.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중적인 태도 그 자체다. 지난 2019년 세리에 A 유벤투스 FC 소속이던 호날두는 방한했다. 유벤투스 FC가 K리그 올스타에 해당하는 '팀 K리그'와 맞붙게 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컨디션을 이유로 경기에 단 1분도 뛰지 않는 '노쇼 사태'를 저질렀던 바 있다. 

호날두는 하지만 자신의 노쇼에 대해 국내 팬들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유럽으로 돌아간 뒤 "집에 돌아와 기쁘다"라며 국내 팬들을 기만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중국에는 정중한 사과문을 낸 것은 이중적인 태도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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