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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웨이드-제임스 67득점’ 마이애미, 동부 결승 진출

[NBA] ‘웨이드-제임스 67득점’ 마이애미, 동부 결승 진출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12 12:07
  • 수정 2014.11.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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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마이애미 '빅 쓰리'의 재능이 보스턴 '빅 쓰리'의 노련함을 압도했다.

마이애미 히트가 12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97-87로 꺾고 동부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막판, 르브론 제임스가 연속 3점슛을 꽂아 마이애미를 승리로 이끌었고 보스턴은 중요한 순간 실책과 함께 무너졌다.

초반은 보스턴이 앞서갔다. 보스턴은 견고한 수비와 가넷의 인사이드 장악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가넷은 1쿼터에만 12점을 기록했고 두터운 골밑 수비로 마이애미의 공격을 차단했다. 마이애미는 웨이드가 분전했지만 16-24로 1쿼터를 내줬다.

마이애미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제임스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고 양 팀 ‘빅 쓰리’의 자존심을 건 혈전이 시작됐다. 1쿼터에 이어 웨이드가 마이애미의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웨이드가 가넷을 블록하고 제임스의 돌파로 마이애미가 한 점차까지 보스턴을 따라잡았다. 하지만 보스턴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보스턴은 알렌의 3점슛과 론도의 외곽슛으로 마이애미 수비를 공략했다. 49-47, 보스턴이 근소하게 앞선 채 2쿼터가 마무리됐고 마이애미의 웨이드는 2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쿼터에는 두 팀의 치열한 득점레이스가 펼쳐졌다. 마이애미는 제임스와 웨이드가 득점을 주도했고 보스턴은 피어스와 알렌이 이에 응수했다. 가넷이 마이애미의 하워드를 블록하자 마이애미도 보쉬가 피어스를 블록하며 서로 한 걸음도 물러나려 하지 않았다. 3쿼터 후반, 보스턴이 벤치멤버인 그린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채 73-71로 3쿼터가 종료됐다.

마지막 4쿼터, 보스턴이 웨스트, 그린, 크리스티치 등의 벤치멤버가 분투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적극적인 앞선 수비와 제임스의 득점쇼로 보스턴을 추격했다. 존스의 3점슛으로 2점차까지 추격한 마이애미는 이후 제임스가 보쉬에게 어시스트를 날리고 곧이어 3점슛을 꽂아넣으며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보스턴은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어처구니 없는 실책을 범했고 제임스는 다시 3점슛을 성공시켜 마이애미가 승기를 잡았다. 경기 막판 제임스는 스틸에 이은 슬램덩크까지 작렬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애미의 드웨인 웨이드는 34득점 10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는 33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크리스 보쉬도 1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날 5차전을 승리한 마이애미는 시카고, 애틀란타의 승자와 동부 지구 결승 시리즈에 맞붙게 됐다.

한편, 보스턴은 레이알렌이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가넷이 1쿼터 이후 3득점만 올렸고 피어스는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분패,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시즌을 마치고 말았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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