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승리 뒤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LG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투, 타 고른 활약을 보이며 4-0으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리오단은 9이닝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시즌 최고 투구를 펼쳤고 타선에서도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집중타를 몰아쳤다.
양 감독은 경기 뒤 “투, 타 전반에 걸쳐 오늘(26일)과 같은 플레이를 원했다”며 만족해했다. 이어서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이기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 승리로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NC전 부진을 털어버렸으면 한다. 그간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미안했는데 노력하는 자에게 좋은 결과가 돌아온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패한 김경문 NC 감독은 “이성민 선수는 선발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 내일(26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는 짤막한 한 마디를 남겼다.
27일부터 LG는 문학으로 이동해 SK 와이번스와, NC는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각각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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