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리오단이 완봉 후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리오단은 26일, 잠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9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면서 4피안타, 무사사구로 NC 타선을 잠재웠다. 올 시즌 첫 번째 9이닝 무사사구 완봉이었다.
경기 뒤 리오단은 “승리는 항상 기쁜데 팀이 승리해서 더욱 기쁘다”며 입을 열었다. 최근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티포드를 비롯해 동료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 마운드에서 항상 집중하려고 노력하는데 이게 비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리오단은 지난 5월 22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투구에 대해서는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하려 했다. 무엇보다 마운드에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리오단은 112구 중 직구를 51개로 가장 많이 던졌고 직구 계열의 투심이 12개, 커터도 16개였다.
이 승리로 리오단은 시즌 4승(6패)째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도 4.28에서 3.83으로 낮췄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