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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스포츠] 대만 첸, '포커 챔피언스 투어(PCT)' 챔피언··· ‘새해 첫 대회' 우승 

[마인드 스포츠] 대만 첸, '포커 챔피언스 투어(PCT)' 챔피언··· ‘새해 첫 대회' 우승 

  • 기자명 유정우 선임기자
  • 입력 2024.01.09 17:20
  • 수정 2024.01.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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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CT, 5일~7일까지 사흘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려
-일본, 중국, 대만 등 6개국 3200명 출전···스포츠홀덤 인기 반영
-메인 이벤트 우승자 첸 "각국 실력자와 겨룰 수 있는 뜻 깊은 대회"

PCT(Poker Champions Tour) 'Season4 BUSAN'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만의 첸(CHEN BO CHIUAN)이 기념 촬영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PCT조직위 제공.
PCT(Poker Champions Tour) 'Season4 BUSAN'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만의 첸(CHEN BO CHIUAN)이 기념 촬영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PCT조직위 제공.

[STN뉴스] 유정우 선임기자 = "맛있는 K푸드(한국음식)에 볼거리 많은 부산에서 우승컵까지 들어올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PCT(Poker Champions Tour) Season4 BUSAN' 토너먼트 대회가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롯데 호텔에서 열렸다. 대만에서 출전해 메인 이벤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첸(CHEN BO CHIUAN)은 "세계 각국의 실력자들과 포커 플레이를 겨룰 수 있는 뜻 깊은 대회였다"며 힘주어 말했다.

PCT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대만, 러시아 등 세계 6개국에서 약 3200명의 선수가 출전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영남권(부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선수 규모 3000명 이상 출전은 국내 스포츠홀덤 단일 대회로는 이례적인 성과로 최근 일고 있는 스포츠홀덤의 인기가 반영된 결과다.

총 52장의 카드로 경기하는 스포츠홀덤은 대표적인 마인드 스포츠중 한 종목이다. 마인드 스포츠는 두뇌스포츠와 심리스포츠, 확률스포츠 등을 아우르며, 바둑과 체스 등 게임뿐아니라 주산과 암산 등 지력 경합 등의 활동도 포함한다. 해외에서는 2028년 LA올림픽 시범종목 채택이 유력해 산업적 확장세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총 7개 분야의 이벤트 대회로 진행된 이번 투어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글로벌 포커 플레이어들의 참가로 국내 투어 대회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됐다는 평가다. 우승자 첸은 "이번 부산 대회의 외국인 선수 참여는 PCT가 세계적인 토너먼트로 도약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PCT(Poker Champions Tour) 시즌4 부산' 토너먼트 대회장 전경/ 사진┃PCT조직위 제공.
'PCT(Poker Champions Tour) 시즌4 부산' 토너먼트 대회장 전경/ 사진┃PCT조직위 제공.

경쟁력을 더하는 건 'K-마인드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가능성이다. PCT 조직위원회 측은 대회 기간중 세계 각국의 콘텐츠 기획자들로부터 중계 영상 제공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던 만큼 추후 케이블 전문 방송 등 글로벌 송출을 통한 국경 없는 'K-마인드스포츠 콘텐츠' 확산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우승자 첸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플레이어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전략과 실력으로 토너먼트 전반의 경기력 수준을 한 층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다"며 "그로 인해 토너먼트 대회 기간내 대회장을 찾은 수 천명의 일반 관중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와 명승부를 선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토너먼트 기간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을까. 그는 "경연이 총 3일 간 진행된 만큼 매 경기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무었보다 중요했다"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장 내 뜨거운 열기와 응원 함성, 여기 저기서 터져나오는 탄식 등의 긴장감이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회고했다.

첸은 "이번 부산 방문을 통해 다양한 K-문화도 경험하고 한국 만의 독특한 스포츠홀덤의 인기와 열기 등도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기회가 된다면 차기 대회 일정에 맞춰 한국을 재방문해 더 많은 세계 각 국의 숨은 실력자들과 명승부를 통해 연승 행진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TN뉴스=유정우 선임기자 toyou@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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