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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45억 축구 축제 개막 D-5…'ㄱ~ㅎ 초성 키워드'로 톱아보는 아시안컵

[아시안컵] 45억 축구 축제 개막 D-5…'ㄱ~ㅎ 초성 키워드'로 톱아보는 아시안컵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4.01.08 14:04
  • 수정 2024.01.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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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를 다지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뉴시스
의지를 다지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뉴시스

인구 45억 아시아 최고 축구 축제인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아시안컵은 지난 1956년 제1회 홍콩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해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벌써 18회째를 맞이한다. 참가국, 상금 확대 등 꾸준히 대회 규모를 넓혀온 아시안컵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회로 성장했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축구 축제가 시작된다. 아시안컵을 보기 전 알고 들어가면 좋은 모든 것을 ㄱ~ㅎ 초성 키워드로 알아본다. 

◇ㄱ. 규모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시아 대륙은 지구 면적의 29.4%를 차지한다. 2024년 기준 인구도 45억 명으로 추정돼 세계 인구에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축구 역사에서 유럽과 남미에 비해서는 이름값이 낮은 것은 사실이나, 아시아 역시 빠르게 발전 중이다. 엄청난 면적과 인구가 주목하는 대회가 아시안컵이다. 

이번 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3은 그 아시아 맹주를 가리는 대회다. 직전 대회와 함께 역대 최다인 총 24개국이 출전해 치열한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규모 면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대회다.

◇ㄴ. 뉴 매치볼

이번 대회의 새로운 공인구는 스포츠 전문 브랜드 켈미(KELME)가 제작한 ‘VORTEXAC 23’다. 우리 나라에서는 켈미 볼텍스 23으로 부르고 있다. 공 디자인을 아시안컵 엠블럼과 유사하게 제작했다. 

◇ㄷ. 대회기간

이번 대회는 2024년 1월 12일부터 2024년 2월 10일까지 30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정식 명칭은 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3이나, 정작 대회는 2024년에 진행되는 셈이다. 원 개최국이었던 중국이 코로나19로 포기하고, 카타르가 개최를 맡으면서 대회 기간이 이렇게 정해졌다.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던 루사일 스타디움. 사진┃뉴시스/AP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던 루사일 스타디움. 사진┃뉴시스/AP

◇ㄹ. 루사일

2023 아시안컵은 5개 도시 9개 경기장에서 열전을 치른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용됐던 8개 경기장 중 철거된 스타디움 974를 빼고 6개에 신축 경기장 2개를 더해 총 9개다. 

특히 결승전은 카타르 월드컵 결승이 열렸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다시 열린다.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커리어를 완성한 곳에서 어떤 국가가 아시아 정상에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ㅁ. 마스코트

이번 대회의 마스코트는 현지서 저보아라 불리는 사막쥐 가족이다. 아빠 지그리티, 엄마 트라나, 첫째 아들 사부그, 둘째 아들 티므프키, 첫째 딸 프레하다. 2011년 AFC 아시안컵 카타르 때도 활용된 바 있는 캐릭터들이다.

◇ㅂ. 본선 진출팀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확장된 24개국 체제로 진행된다. 자동 진출을 한 개최국 카타르에 예선을 통과한 23개국으로 구성됐다. 카타르, 레바논,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팔레스타인, 이라크, 요르단,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키르기스스탄, 인도,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홍콩, 일본, 대한민국이 그들이다.

◇ㅅ. 슬로건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2023은 대회 슬로건으로 HAYYA ASIA를 내걸었다. 이는 우리 말로 ‘아시아로 가자’라는 뜻이다. 카타르에 아시아의 축구 강국들이 모여 쟁패를 벌이는 모습을 한 문장으로 요약했다고 볼 수 있다. 

국가대표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국가대표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국가대표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국가대표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ㅇ. 우승 후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국가는 역시나 일본이다. 직전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을 격침시킨 것이나, 두터운 선수층, 안정된 전력 등으로 해외 도박사나 복수 전문가들에게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하지만 우리 한국 역시 밀리지 않는다. 선수층은 일본에 밀릴지언정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 등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집결해 있다. 

그 밖에도 이란,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직전 대회 카타르가 우승했던 것처럼 중동에서 중동팀이 다크호스로 깜짝 우승을 거머쥘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아시안컵 조추첨 결과. 사진┃AFC
이번 아시안컵 조추첨 결과. 사진┃AFC

◇ㅈ. 조추첨

이번 대회는 본선 진출국 24개국이 4개국씩 A, B, C, D, E, F 총 6개 조로 편성됐다. 조 1위와 2위는 16강에 직행, 각 조 3위는 다른 조 3위 팀들과 비교해 성적이 좋은 4팀만 16강으로 간다. 

우리 나라의 경우 E조에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한 조에 편성됐다. A조는 카타르, 중국, 레바논, 타지키스탄, B조는 호주,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인도다. C조는 이란, 아랍에미리트, 팔레스타인, 홍콩, D조는 일본, 이라크, 베트남, 인도네시아, F조는 사우디 아라비아, 오만, 키르기스스탄, 태국이다. 

파리 생제르맹 FC 이강인. 사진┃뉴시스/AP
파리 생제르맹 FC 이강인. 사진┃뉴시스/AP
리버풀 FC 엔도 와타루. 사진┃뉴시스/AP
리버풀 FC 엔도 와타루. 사진┃뉴시스/AP

◇ㅊ. 출전 스타 선수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강국을 가리는 축구대회답게 아시아의 축구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 등 우리나라 선수들이 그 필두다. 

유럽 명문 리버풀 FC서 활동하는 엔도 와타루,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비는 쿠보 다케후사, 아스널 FC의 믿을맨 토미야스 다케히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언의 드리블러 미토마 카오루 등 일본 스타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 사만 고도스 등의 빅리거들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각 국 리그의 스타 선수들도 출전할 예정이다. 

◇ㅋ. 카타르

카타르는 이번 대회의 개최국으로 참여한다. 원래 이번 대회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최 권리를 따낸 중국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이를 포기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카타르의 개최 포기 이후 급히 대회를 대신 개최할 나라를 찾기에 이르렀다. 최종 후보로 카타르, 인도네시아, 한국이 경쟁을 벌였지만, 개최권은 카타르로 향했다. 카타르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이어 두 번 연속 축구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ㅌ. 토너먼트

앞서 언급된 것처럼 이번 대회는 24개국을 4개국씩 6개 조로 나눈다. 각 조 1위와 2위, 그리고 각 조 3위 팀들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팀이 16강에 진출한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로 대회가 진행된다. 

물론 조별리그의 중요성과 간과할 수는 없겠지만, 진정한 시험 무대는 토너먼트라고 볼 수 있다. 패배하면 그대로 집으로 가야하는 토너먼트 특성상 강팀도 절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이번 대회다.

◇ㅍ. 판독 기술

이번 대회는 직전 월드컵처럼 반자동 오프사이드에 대한 판독 기술이 도입된다. 오심에 대한 걱정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선진 판정 기술이 아시안컵에 도입됨에 따라 보다 공정한 경기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ㅎ. 한국

한국은 아시아 최강의 전력을 보여왔고,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4강 신화와 10회 연속 진출로 이를 증명해왔다. 하지만 대륙컵인 아시안컵에서는 초반 2회 우승 이후 64년 간 무관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받아들고 있다.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하에 뭉치고,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 등 실력이 빼어난 스타 선수들을 바탕으로 반드시 정상에 서겠다는 각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진┃뉴시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진┃뉴시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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