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리얼 스틸’ 박태하 감독이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포항은 15일 “13대 사령탑으로 박태하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알렸다.
박태하 감독은 1991년 데뷔부터 2001년 은퇴까지 오직 포항의 선수로 활약한 원클럽맨으로, 2005년 포항의 코치로 지도자 첫 커리어를 내딛었다. 이후 중국 옌볜푸더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등을 거치고 감독으로서 다시 친정팀에 복귀한다.
포항 역사상 최초의 프로 선수 원클럽맨 출신 감독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포항은 그간 팀을 견실히 이끌었던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떠나게 되면서 새로운 감독을 필요로 했다. 후보군 중 포항 그 자체인 박태하 감독을 선임하며 차기 시즌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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