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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모중경, KPGA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 등극...'미나미자키 지로' 최종전 우승

‘시즌 3승’ 모중경, KPGA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 등극...'미나미자키 지로' 최종전 우승

  • 기자명 유연상 기자
  • 입력 2023.12.08 00:02
  • 수정 2023.12.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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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챔피언스 투어 최종전 우승자 일본 선수 '미나미자키 지로'가 우승컵 세리머니. 사진┃KPGA
KPGA 챔피언스 투어 최종전 우승자 일본 선수 '미나미자키 지로'가 우승컵 세리머니. 사진┃KPGA

[STN스포츠] 유연상 기자 = 미나미자키 지로(53·일본)가 ‘MAYFLOWER Golf Club INVITATIONAL(총상금 1억 5천만 원, 우승상금 2천1백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5일부터 6일까지 일본 간토 지방 도치기현 소재 메이플라워 골프클럽(파72·6,752야드)에서 열린 KPGA 챔피언스 투어 최종전 첫째 날, 미나미자키 지로는 버디 6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로 단독 선두에 4타 차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미나미자키 지로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미나미자키 지로는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어 매우 감격스럽다.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도와준 KPGA, 메이플라워 골프클럽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경기를 목표로 임했다. 아이언샷이 정확했고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샷이 매우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김종덕, 석종율 등 한국의 전설적인 선수들과 같은 대회서 출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교류가 빈번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내년에 일본 ‘시니어 투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고 밝혔다.

미나미자키 지로에 이어 석종율(54), 장익제(50·휴셈)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편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친 ‘시즌 3승’ 모중경(52)이 2023시즌 KPGA 챔피언스 투어 ‘상금 순위’ 1위(85,644,297원), ‘통합 포인트 순위’ 1위(86,020.11P)에 오르며 KPGA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에 등극했다.

KPGA 챔피언스 투어 2년 차인 모중경은 올 시즌 ‘2023 KPGA 챔피언스 투어 1회 대회’에서 KPGA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바로 다음 대회인 ‘제13회 그랜드 CC 배 KPGA 시니어 골프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2023 KPGA 회장 배 시니어 마스터즈’에서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모중경은 2020년 석종율 이후 약 3년 만에 K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시즌 3승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관록과 경험을 앞세운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KPGA 챔피언스 투어는 본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모중경, KPGA 챔피언스 투어 최종전 티샷 장면. 시즌 3승을 차지하며 상금왕 등극.  사진┃KPGA
모중경, KPGA 챔피언스 투어 최종전 티샷 장면. 시즌 3승을 차지하며 상금왕 등극.  사진┃KPGA

 

 

STN스포츠=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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