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멜 로하스 주니어(33)가 KT 위즈로 복귀한다.
KT는 7일 "외국인 타자 로하스,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계약을 완료했다"며 "로하스는 총액 90만 달러, 쿠에바스는 총액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로하스의 경우 4시즌 만에 KBO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로하스는 지난 2017시즌 중 KT 유니폼을 입었다. 4시즌 동안 511경기 타율 0.321, 132홈런 409타점의 성적을 냈다. 특히 2020시즌에는 142경기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을 작성하며 KBO리그 MVP를 차지했다. 2019, 2020년에는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멕시코리그, 도미니카 윈터리그 등을 거쳐 KBO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쿠에바스 역시 내년에도 KT와 동행한다. 2019년 KT에 입단한 쿠에바스는 2022시즌 초반 팔꿈치 수술로 팀을 떠났다. 하지만 올 시즌 중 대체 선수로 다시 KT에 합류해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승률왕에 올랐다. KT가 익숙한 두 선수가 계속 활약해주기를 팬들을 기대하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