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3 유청소년 아이스하키 주말리그'가 3일(일) 왕중왕전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 6개월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이스하키 주말리그는 'Study. Love. Hockey'의 슬로건으로 초등부 48개팀(1,017명), 중등부 16개팀(369명)으로 총 64개팀, 1,386명이 참가했으며 주말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초등부 18팀, 중등부 8팀이 왕중왕전에 출전했다.
왕중왕전은 지난 2일~3일 양일간 고척동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열렸으며 각 부별 초대 왕좌에 오르기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왕중왕전 결과 최종순위로 중등부 A권역은 경희중학교 우승, 광운중학교 2위, 중동중학교와 분당중학교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중등부 B, C권역은 워리어스 우승, 어벤져스 2위, 주니어하이원 3위를 차지했다.
중등부 B, C권역 결승경기인 어벤져스 대 워리어스 경기는 2대1 상황에서 종료 20초가량 남기고 워리어스의 동점 골이 터지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고 연장전 접전 끝에도 승부가 나지 않아 결국 승부샷으로 승부를 갈랐다.
또한 초등부는 킬러웨일즈 우승, 제니스포레 2위, 고양이글스와 B.C아울스가 공동 3위를 차지하였으며, 킬러웨일즈와 제니스포레의 초등부 결승 역시 왕중왕전 답게 정규피리어드 2대2 동점으로 경기가 끝나 승부샷으로 이어졌으며 한명, 한명 승부샷 슛이 이어질 때마다 관중과 벤치의 환호와 열기 속에 킬러웨일즈의 마지막 슛이 성공하며 승부를 가르자 킬러웨일즈 선수 모두 벤치를 박차고 뛰쳐나와 왕중왕 등극의 기쁨을 만끽했다.
주말리그는 선수들이 경기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부대프로그램도 운영하였는데, 경기마다 플레이를 돌아보며 그날 경기의 잘한 점과 개선할 점 등을 일지에 분석하며 경기력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지 작성 우수 선수를 선정하여 왕중왕전에서 시상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또, 주말리그는 참가신청서 등 대회 출전을 위한 서류, 만족도 조사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환경보호를 위한 페이퍼리스를 실천하였으며 일회용품 줄이기, 쾌적한 시설환경 유지하기 등 ESG 캠페인에 참가자들이 적극 동참했다.
왕중왕전에는 전문 환경 강사를 초청하여 환경 관련 퀴즈이벤트를 진행하고 환경보호 부스 운영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노력하였다. 뿐만 아니라 대회 안전 매뉴얼을 제작하여 관계자들이 언제나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에 배치하고 참가자들의 안전한 대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6개월 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아이스하키 주말리그는 지도자, 권역 담당자, 심판 등 리그 참가자를 대상으로 자체 평가회를 열어 주말리그 첫해 성과를 돌아보고 리그운영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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