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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로즈 4쿼터 지배’ 시카고, 동부 결승 진출 눈앞

[NBA] ‘로즈 4쿼터 지배’ 시카고, 동부 결승 진출 눈앞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11 11:54
  • 수정 2014.11.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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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MVP' 로즈의 장악력에 힘입어 시카고가 5차전에서 애틀란타를 꺾고 동부 결승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뒀다.

시카고 불스는 11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0-2011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애틀란타 호크스에 95-83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이날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역시 'MVP' 로즈였다. 로즈는 4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넣으며 시카고를 승리로 이끌었다.

시카고는 1쿼터부터 분위기를 장악했다. 시카고는 뎅이 빈 공간을 찾아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득점을 쌓았고 로즈의 3점슛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다. 애틀란타가 타임아웃 후 추격했지만 시카고는 뎅이 스미스의 두 번째 파울을 유도, 스미스를 벤치에 앉혔고 로즈가 연속 돌파로 득점하여 시카고가 점수차를 두 자리 수로 벌렸다. 1쿼터 후반 시카고는 보건스가 연속 3점슛을 꽂으며 32-21로 리드를 잡았고 뎅과 로즈는 각각 11득점, 9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시카고는 2쿼터에도 리드를 지켰다. 애틀란타가 2쿼터 초반 벤치대결에서 파출리아의 골밑득점으로 시카고를 추격했지만 시카고가 2쿼터 중반에 로즈를 투입하여 다시 흐름을 잡았다. 애틀란타는 로즈에게 외곽라인부터 적극적으로 더블팀에 들어갔지만 로즈는 2대2 플레이로 공간을 만들어 애틀란타 수비를 붕괴시켰다. 2쿼터 막바지에 애틀란타는 존슨이 로즈와의 미스매치를 살려 득점 인정 반칙, 이어 2대2에서 파생되는 빠른 패스워크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다시 시카고를 추격했다. 시카고는 로즈가 마지막 공격을 실패했지만 48-4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접전은 3쿼터부터 시작됐다. 시카고는 3쿼터 중반까지 애틀란타에 앞서갔지만 이후 애틀란타가 탄탄한 수비로 시카고에 24초 바이얼레이션을 유도하며 추격했다. 애틀란타는 포인트가드 티그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시카고 수비를 흔들었고 스미스의 점프슛으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애틀란타는 빅맨들의 정확한 외곽슛을 앞세워 꾸준히 득점을 올렸고 시카고도 로즈와 뎅이 자유투을 얻어내며 반격했다.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가운데 한 점 앞선 상태에서 4쿼터에 들어선 시카고는 로즈가 경기를 지배하며 5차전을 잡았다. 로즈는 돌파에 의한 바스켓카운트와 어시스트를 반복하며 애틀란타 수비를 붕괴시켰다. 시카고는 로즈 외에도 깁슨이 모든 득점을 4쿼터에 집중하며 시카고 인사이드에 힘을 보탰다. 4쿼터에만 11득점을 올린 로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카고는 점수차를 다시 두 자리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애틀란타는 티그가 스피드를 앞세워 분발했지만 시카고의 막강한 팀 수비에 막혀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시카고는 데릭 로즈가 33득점 9어시스트, 카를로스 부저가 11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여 팀을 이끌었고 뎅도 23점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시카고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애틀란타에 앞서며 동부 결승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뒀다.

한편, 애틀란타는 제프 티그가 21득점 7어시스트, 알 호포드가 1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4쿼터에 로즈를 당해내지 못하고 5차전을 내줬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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