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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삼산] 흥국생명 옐레나, “오늘 우리 팀 자랑스러워…정신력이 강해졌다”

[st&삼산] 흥국생명 옐레나, “오늘 우리 팀 자랑스러워…정신력이 강해졌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3.11.17 22:23
  • 수정 2023.11.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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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옐레나 므라제노비치. 사진┃KOVO
흥국생명 옐레나 므라제노비치. 사진┃KOVO

[삼산=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자신이 느낀 팀의 변화에 대해 얘기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GS칼텍스 서울Kixx배구단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8)으로 승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도 흥국생명서 활약하고 있는 옐레나다. 이날도 14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경기 후 옐레나는 “오늘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공격도 좋았고, 수비도 좋았다. 다들 블로킹을 포함 모든 것을 잘 해줬다”라며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의 변화에 대해서는 “많은 것이 변화했다. 선수들도 더 강해졌다. 경기력 부분에서도 (좋은 쪽으로) 달라진 부분이 있고, 정신력이 강해졌다. 팀 구성은 그대로지만 확실히 변한 것은 많다”라고 전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블로킹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올 시즌 초반 블로킹 순위가 하위권을 맴돌아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던 흥국생명인데 환골탈태한 모습이었다. 아본단자 감독도 경기 후 “팀 적으로 블로킹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오늘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옐레나는 아본단자 감독의 언급 속 팀이 블로킹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느꼈냐는 질문에 “감독님은 블로킹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스트레스를 내신다(웃음)”라며 농담을 했다. 

옐레나는 한국 생활에 대해 “이제 완전히 익숙해지면서 동료들보다 많이 아는 것은 알려주기도 한다(웃음)”라고 밝혔으며 마지막으로 아시아쿼터에 대해 “그 선수들이 뛰면서 지난 시즌보다 경기가 더 어려워졌다. 긴장감이 커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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