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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잠실]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슈퍼맨!' LG 박해민, 날아올랐다

[st&잠실]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슈퍼맨!' LG 박해민, 날아올랐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3.11.13 21:42
  • 수정 2023.11.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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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2사 1,2루 LG 중견수 박해민이 kt 대타 김민혁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 이닝을 끝내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2사 1,2루 LG 중견수 박해민이 kt 대타 김민혁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 이닝을 끝내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잠실=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박해민이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슈퍼맨이었다. 

LG 트윈스는 1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KT 위즈에 6-2로 승리했다. LG는 4승에 선착하며 29년 만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은 3회말이었다. 문성주의 안타와 신민재의 볼넷, 홍창기의 번트로 1사 1,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2루타를 때려내며 포효했다. 박해민은 이후 도루까지 추가하며 박병호의 실책으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박해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회초 위기 상황에서 중견수 쪽으로 날아오는 공을 슈퍼 캐치로 잡아냈다. 이 슈퍼캐치로 분위기는 완전히 넘어왔고 LG가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 

지난 2022년 FA가 된 박해민은 60억이라는 금액에 LG에 입단했다. 당시 오버페이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지만 이제 그것은 없다. 공격 첨병이자, 수비 마왕으로 날아오른 박해민이 LG의 우승을 만들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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