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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피날레 장식’ 임진희 “다승·10억 원 돌파 목표 달성”...시즌 4승으로 ‘다승왕’ 등극

‘마지막 피날레 장식’ 임진희 “다승·10억 원 돌파 목표 달성”...시즌 4승으로 ‘다승왕’ 등극

  • 기자명 유연상 기자
  • 입력 2023.11.13 00:02
  • 수정 2023.11.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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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25·안강건설)가 12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올드 IN, OUT / 파72·6,68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승 세리머니와 우승 트로피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 사진┃KLPGA
임진희(25·안강건설)가 12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올드 IN, OUT / 파72·6,68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승 세리머니와 우승 트로피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 사진┃KLPGA

[STN스포츠] 유연상 기자 = 임진희(25·안강건설)가 12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올드 IN, OUT·파72·6,68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최종라운드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묶어 5언더파를 적어내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임진희는 이번 대회 56홀에서 버디 17개를 적어내며 보기는 단 1개만을 기록하면서 완벽한 우승을 만들어냈다.

특히 최종라운드에서의 플레이는 임진희의 침착함과 기술적인 요소를 접목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다연(26·메디힐)에 5타 차로 크게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종라운드는 2타 차 선두 임진희와 이다연의 2파전으로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대결이 예상됐다. 먼저 이다연이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임진희에 한 타 차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다음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다시 원점으로 되돌리며 추격의 발판을 더 이상 만들지 못했다. 이후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가며 7~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섰다. 추격의 성공한 이다연의 기세는 매서웠다. 

한편 임진희는 전반 8번 홀까지 연속된 PAR 행진만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에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다연의 맹추격에 긴장도 할 수 있지만, 임진희는 전반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완벽한 아이언 샷감을 보이며 첫 버디를 낚아 다시 단독 선두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이어 침착한 플레이로 14번~15번 홀 연속 버디와 17번 홀(파3)에서 우승을 결정짓는 쐐기 버디까지 퍼펙트 플레이를 보였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챔피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끝까지 임진희를 추격한 이다연은 후반에 보기 1개, 버디 1개를 묶어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임진희는 “올 시즌 초반에 목표했던 것을 모두 이뤘다. 상금 10억 원과 다승이 목표였는데 두 개 다 이뤄서 기쁘다”라고 감격스러운 우승 소감을 전했다. 

임진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한다. 이에 대해 “세계 선수들과 경쟁을 위해 비거리를 늘릴 수 있게 운동을 많이 할 예정이다”라면서 “LPGA 투어에 진출하게 된다면 세계 랭킹 1위도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도전 정신을 밝혔다. 

임진희는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 우승으로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상상인 · 한국경제TV 오픈 202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승을 합작해 ‘다승왕’에 등극했으며 통산 6승을 달성했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상금 2억 원을 더해 시즌 상금 1,145,835,048원을 획득하며 첫 10억 원 돌파와 함께 상금 순위 3위에서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역대 시즌 10억 원을 돌파한 선수는 올 시즌 상금왕을 차지한 이예원(20·KB금융그룹)을 포함 10명(김효주(2014), 박성현(2016), 고진영(2016), 이정은6(2017), 최혜진(2019), 장하나(2019), 박민지(2021, 2022), 김수지(2022), 이예원, 임진희(2023))에 불과하다. 

이밖에 김민주(21·유한양행), 정소이(21·노랑통닭)가 3언더파로 공동 3위, 박주영(33·동부건설)이 2언더파 단독 5위, 방신실(19·KB금융그룹)이 1언더파로 단독 6위에 올랐다. 

이어 박도은(25·노랑통닭)은 이븐파로 공동 7위에 올라 시즌 상금 순위 60위에 이름을 올리며 2024시즌 시드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예원은 올 시즌 ‘대상’, ‘상금왕’, ‘최저 타수’(70,7065)까지 거머쥐며 마지막까지 독주 체계를 이끌었다. 

생애 단 한 번만 주워지는 ‘신인왕’으로 김민별(19·하이트진로)이 신인상 포인트 2,969포인트를 획득해 신인상 수상이 확정됐다. 

이로써 2023시즌 KLPGA 정규투어 대회는 마무리됐으며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이벤트 대회인 20명의 선수의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2023’ 대회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STN스포츠=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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