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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Pick] 김연경 없는 女배구, 결과의 끝은 굴욕과 치욕 뿐

[항저우 Pick] 김연경 없는 女배구, 결과의 끝은 굴욕과 치욕 뿐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3.10.0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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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사범대 창첸캠퍼스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8강 라운드 E조 첫 경기 한국 대 중국, 한국 강소휘가 스파이크 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중국에 세트 스코어 0-3(12-25 21-25 16-25)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뉴시스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사범대 창첸캠퍼스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8강 라운드 E조 첫 경기 한국 대 중국, 한국 강소휘가 스파이크 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중국에 세트 스코어 0-3(12-25 21-25 16-25)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결과의 끝은 굴욕이었던가.

'배구 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 등 황금 세대가 빠지면서 한국 여자 배구가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 무대는커녕 아시아 무대에서 조차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4일 오후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구 여자 8강 라운드 E조 1차전 중국(6위)에게 세트 스코어 0-3(12-25 21-25 16-25)으로 패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40위의 한국은 세계 6위 중국을 맞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질 줄은 몰랐다.

개최국 중국 '만리장성'에 완벽히 무릎을 꿇은 한국은 2006년 도하 대회(5위) 이후 17년 만에 메달을 따지 못하고 빈손으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아시안게임에서 추락은 일찌감치 예견된 일이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베트남, 네팔과 C조에 묶인 예선 조별리그에서 1차전 베트남에게 충격패를 당했고, 네팔에게도 초반 고전하는 등 1승 1패를 기록, 가까스로 8강 라운드에 올랐다.

1패를 떠안고 8강 라운드 중국, 베트남, 북한과 E조 묶여 어려운 길이 예상했다.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사범대 창첸캠퍼스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8강 라운드 E조 첫 경기 한국 대 중국, 한국 선수들이 디그를 시도하다 실점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중국에 세트 스코어 0-3(12-25 21-25 16-25)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뉴시스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사범대 창첸캠퍼스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8강 라운드 E조 첫 경기 한국 대 중국, 한국 선수들이 디그를 시도하다 실점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중국에 세트 스코어 0-3(12-25 21-25 16-25)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뉴시스

 

결국 이날 분수령이었던 중국을 제압하는 데에 실패했다. 강소휘(GS칼텍스)와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각각 9점, 6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상대의 신장 높이의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허무하게 완패를 당했다.

블로킹에서 중국이 7개를 잡는 동안 한국은 단 2개에 불과했다.  

한국은 2패째를 안으면서 내일(5일) 북한전 결과와 상관 없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과 베트남이 각각 2승을 거두면서 4강에 진출했다.

예선 조별리그에서 베트남에게 역전패를 당한 것이 뼈 아프게 됐다.

한국 여자배구는 시련을 겪고 있다. 아시안게임 직전에 출전한 파리 올림픽 예선전에서 7연패를 당했고, 앞서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는 12연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역대 최악의 순위인 6위에 머물렀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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