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김종규(32)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국제농구연맹 세계랭킹 51위)은 26일 중국 항저우 저장대 쯔진강 캠퍼스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세계랭킹 74위)와의 경기에서 95-55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의 상대였던 인도네시아는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팀이었다. 하지만 첫 경기고, 변수가 생길 수 있기에 절대 방심할 수 없는 한 판이었다.
그런 중요한 경기에서 한국은 순조롭게 경기를 풀었다. 1쿼터부터 리드를 가져가며 상대를 압도했고 결국 낙승을 거뒀다.
이 과정에서 센터 김종규의 역할이 컸다. 김종규는 1쿼터 초반부터 날랜 움직임을 보여줬다. 2쿼터에는 골밑 득점에 종료 직전 페이드 어웨이 슛으로 버저비터까지 뽑아냈다. 3쿼터에는 호쾌한 슬램덩크와 속공 3점으로 상대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이날 김종규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안배를 받으며 15분 6초만 뛰었지만 야투를 100% 성공시켰다. 공격 루트 역시 다양했다. 여기에 김종규는 10리바운드까지 곁들였다. 18득점 10리바운드 야투 100% 김종규의 출발이 좋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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