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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Pick] 임도헌 감독 체제, 경쟁력 있나? 30계단 낮은 상대→2세트 9-18 굴욕

[항저우 Pick] 임도헌 감독 체제, 경쟁력 있나? 30계단 낮은 상대→2세트 9-18 굴욕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3.09.26 18:08
  • 수정 2023.09.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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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인도 경기, 한국 임도헌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인도 경기, 한국 임도헌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인도 경기, 한국 임도헌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인도 경기, 한국 임도헌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인도 경기,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인도에 패한 한국 임도헌 감독이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인도 경기,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인도에 패한 한국 임도헌 감독이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임도헌(51) 감독 체제에 대한 의문점이 커진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7위)은 2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중국 경방성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7-8위 순위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세계랭킹 57위)에 세트 스코어 3-2(29-27, 19-25, 25-19, 21-25, 15-8)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결과는 7위로 대회 마감. 승리로 만족할 수 없었다. 세계랭킹이 30계단 낮은 상대와 풀코트 접전을 벌여 겨우 이긴 것이기 때문이었다. 

1세트에 10-6의 리드를 연이은 4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2세트 한 때에는 20계단 낮은 상대에 9-18로 더블 스코어를 내주는 치욕을 당하기도 했다. 이겨 더 큰 참사를 막은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인도 경기,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인도에 패한 한국 임도헌 감독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인도 경기,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인도에 패한 한국 임도헌 감독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9년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임도헌 감독이다. 초반에는 좋은 모습도 있었지만 최근 연이은 참사에 책임을 논하지 않을 수 없다. 

임도헌호는 지난 2022 AVC컵 3위 결정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70위 바레인에게 0-3으로 참패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연이어 좌절했다. 이번 대회로 반등을 노렸지만 더 큰 참사가 발생했다. 

한국은 남자배구 종목에서 그간 강자의 위치를 유지해왔다. 1962년 자카르타 대회 이후 무려 14대회 연속으로 포디움(3위 이내), 즉 최소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도 이를 이어가기를 고대했지만 한국이 만들어낸 현실은 처참했다.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의 우승은커녕 졸전을 거듭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세계랭킹 73위 인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세게랭킹이 없는 캄보디아를 누르고 12강전 진출로 기사회생하는 듯 했지만, 세계랭킹 51위 파키스탄에 0-3 셧아웃 패배로 메달의 꿈이 무너졌다. 15대회 연속 메달에 실패한 61년 만의 참사였다. 

이후 한국은 순위 결정전에서 74위의 바레인과, 71위의 태국을 각각 3-1로 꺾고 이번 인도네시아전까지 승리하며 겨우 7위로 체면치레를 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체면치레일 뿐 61년 만의 참사가 일어났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더 심각한 것은 베테랑 한선수를 다시 데려오고, 몸상태가 온전치 않은 정지석, 전광인 등을 발탁하면서 이런 모습을 보였다는 것. 성적과 경기력, 선수 관리, 세대 교체 모두에서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선수들이 비판을 피할 수 없지만, 감독이 가장 책임을 지는 자리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임도헌 체제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는 대회가 됐다. 

지난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인도 경기, 한국 임도헌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인도 경기, 한국 임도헌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인도 경기,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인도에 패한 한국 임도헌 감독과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인도 경기, 세트스코어 2대3으로 인도에 패한 한국 임도헌 감독과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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