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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Pick] '침착+대담' 19세 신유빈, '라이벌' 일본 뚫고 33년만의 金 캐러 간다

[항저우 Pick] '침착+대담' 19세 신유빈, '라이벌' 일본 뚫고 33년만의 金 캐러 간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3.09.25 08:38
  • 수정 2023.09.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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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이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 조별리그 D조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서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유빈이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 조별리그 D조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서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단식 세계 8위의 신유빈(19·대한항공)이 노련미까지 장착하는 등 '에이스' 면모를 발휘했다.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의 막내 신유빈은 25일 오후 12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공슈 카날 스포츠 파크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4강전을 준비한다.

전날(24일) 8강전 홍콩전에 출전해 매치 스코어 3-1(1-3 3-1 3-2 3-0) 승리에 공헌했다.

한국은 4강에 진출하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확보했다. 

990년 베이징 대회(은메달) 이후 33년만의 금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지난 22일 조별예선 라운드에서 파키스탄, 태국을 각각 3-0 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8강에 직행한 한국은 조별예선과 16강전을 뚫고 올라온 홍콩을 만났다.

오광헌 감독은 공격력이 좋은 신유빈을 첫 번째 주자로 내세웠다. 신유빈-전지희(33위·미래에셋증권)-서효원(60위·한국마사회)-신유빈-전지희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홍콩은 두호이켐(32위)-주청주(51위)-리호칭(113위)이 출전했다.

한국은 지난 5일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 4강전에서 홍콩을 3-0으로 꺾은 바가 있다.

신유빈은 이날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극과 극의 경기를 펼쳤으나 특유의 저돌적이고 침착함, 노련함으로 극복했다.

신유빈이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 조별리그 D조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유빈이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 조별리그 D조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1경기 주자로 나선 신유빈은 세계 32위의 두호이켐을 상대로 첫 게임부터 흔들리면서 기세를 꺾지 못하고 1-3(9-11 12-10 8-11 7-11)으로 패했다.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 여자 단식 32강전에서도 두호이켐에 졌던 만큼 '복수'를 꿈꿨으나 넘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예상과 달리 신유빈이 첫 경기를 지면서 계획은 틀어졌다. 다행히도 2, 3경기에 나선 전지희, 서효원이 홍콩을 잡았고 다시 한번 신유빈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자칫 5경기 풀게임으로 넘어갈 수 있는 위기에서 신유빈은 대담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주청주(51위)를 압도하며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앞서 신유빈은 '난적' 태국과 조별예선에서도 파워풀한 공격과 노련미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저돌적인 담대한 플레이로 대표팀의 주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여자 탁구대표팀은 25일(월) 정오 12시 일본과 숙명의 준결승(4강)전을 치른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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