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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보쉬 결정적 팁인'' 마이애미, 빅 쓰리 앞세워 4차전 승리

[NBA] ''보쉬 결정적 팁인'' 마이애미, 빅 쓰리 앞세워 4차전 승리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10 11:37
  • 수정 2014.11.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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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3차전 44득점에 그쳤던 마이애미의 제임스, 웨이드, 보쉬가 4차전에서 83득점을 합작하며 연장 접전 끝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10일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10-2011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98-90으로 승리, 동부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이날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진, 그야말로 플레이오프다운 혈투였고 결국 마이애미 빅 쓰리가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특히 3차전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보쉬는 승부를 가른 팁인 득점으로 3차전 부진을 만회했다.

빅 쓰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는 시리즈 3승 1패를 달리며 1승만 추가하면 동부 결승 시리즈에 진출한다.

경기 초반은 보스턴이 앞서갔다. 보스턴은 왼쪽 팔꿈치 탈골에도 출장을 감행한 론도가 코트를 휘저었고 연속으로 스틸과 속공에 성공하여 점수차를 벌렸다.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돌파 바스켓카운트로 반격에 나섰지만 이후 보스턴의 팀 수비에 막혀 3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마이애미는 웨이드가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지만 보스턴의 피어스가 1쿼터에만 14득점으로 맹활약, 보스턴이 31-28로 1쿼터를 가져갔다.

보스턴은 2쿼터 초반에도 벤치대결에서 마이애미에 우위를 점하여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보스턴은 백업 포인트가드 웨스트가 분발했고 백업 포워드 그린도 3점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마이애미도 주전들을 투입해 바로 흐름을 바꿨다. 마이애미는 제임스의 스틸에 이은 덩크와 어시스트로 보스턴을 추격했고 제임스는 2쿼터까지 20득점을 올렸다. 마이애미가 역전에 성공했지만 보스턴은 피어스의 점프슛으로 흐름을 다잡았고 피어스는 2쿼터 종료 직전에도 외곽슛을 꽂아 53-5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부터는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이었다.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앞선 수비를 펼치며 스틸을 노렸고 서로 공격권 하나를 빼앗고 지키기 위해 몸을 날렸다. 마이애미가 보쉬의 팁인과 턴어라운드 점프슛, 웨이드의 덩크슛으로 보스턴을 앞서갔지만 이후 보스턴이 수비를 다잡으며 마이애미의 공격을 차단했다. 보스턴은 마이애미가 2점을 올리는 동안 11점을 몰아넣었고 마이애미는 오픈 찬스를 놓치며 보스턴에 다시 끌려갔다.

73-69, 보스턴의 4점 리드로 시작된 4쿼터 역시 치열한 수비 싸움이었다. 적극적인 협력수비와 스위치 디펜스, 몸싸움이 반복됐고 막판엔 결국 에이스인 제임스와 피어스가 공격을 주도했다. 제임스가 3점슛과 돌파로 득점하자 피어스도 스크린을 받아 돌파 후 왼손 레이업으로 반격했다. 86-86, 종료까지 19초 남은 상황에서 피어스가 스탭백 점프슛을 날렸지만 볼은 림을 외면, 결국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시작과 동시에 마이애미의 빅 쓰리가 맹활약하며 마이애미가 승기를 잡았다. 제임스는 페이드어웨이와 절묘한 어시스트로 보쉬의 골밑 득점을 이끌었고 웨이드는 수비를 앞에 두고 3점슛을 꽂으며 마이애미에 7점차 리드를 안겼다. 보스턴도 피어스가 트렌지션 상황에서 돌파를 성공하며 3점차까지 따라갔지만 막판 보쉬가 르브론이 실패한 점프슛을 팁인으로 연결시켜 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애미의 르브론 제임스는 35득점 14리바운드, 드웨인 웨이드는 28득점 9리바운드, 크리스 보쉬는 20득점 12리바운드로 빅 쓰리 모두 이름값을 100% 해냈다.

이날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둔 마이애미는 1승만 더하면 대망의 동부 컨퍼런스 결승 시리즈에 진출한다.

한편, 보스턴은 폴 피어스가 27득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4쿼터 마지막 위닝슛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연장전에서 마이애미 빅 쓰리를 제어하지 못하며 분패하고 말았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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