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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미스 트리플더블급 활약'' 애틀란타, 시카고 꺾고 승부 원점

[NBA] ''스미스 트리플더블급 활약'' 애틀란타, 시카고 꺾고 승부 원점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09 12:00
  • 수정 2014.11.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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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애틀란타가 조쉬 스미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애틀란타 호크스는 9일 조지아주 애틀란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시카고 불스와의 4차전에서 100-88로 승리, 2승 2패로 시리즈 동률을 이뤄냈다.

애틀란타는 조쉬 스미스의 전방위의 걸친 맹활약과 에이스 조 존슨, 알 호포드의 꾸준한 득점으로 시카고를 제압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하게 흘러갔다. 애틀란타는 로즈를 상대로 적극적인 트랩 디펜스를 펼치며 시카고 공격의 중심을 차단하려했고 시카고도 적극적인 골밑 수비로 인사이드에서 우위를 점하려 했다. 애틀란타가 로즈 더블팀에 성공하며 스틸에 이은 속공 덩크와 존슨의 득점포로 앞서갔지만 시카고도 뎅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1쿼터 막판, 애틀란타가 로즈 수비에 성공하고 크로포드의 역공으로 다시 리드를 잡으며 28-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접전은 계속됐다. 애틀란타는 계속해서 로즈에게 2, 3명의 선수를 붙였고 로즈가 빠른 패스로 이에 대처했지만 시카고의 3점 슛터 코버가 6개의 야투를 모두 놓치며 시카고는 애틀란타 수비를 좀처럼 허물지 못했다. 애틀란타는 코버가 슛을 놓치자 스미스-호포드의 속공 앨리웁 덩크로 흐름을 잡았다. 하지만 시카고의 로즈는 두터운 수비 속에서도 13득점을 올렸고 노아도 골밑에서 힘을 보냈다. 시카고가 리드를 잡았지만 애틀란타가 전반에만 15득점을 기록한 존슨의 3점슛으로 다시 역전했다.

47-46, 애틀란타의 근소한 리드와 함께 시작된 3쿼터에도 양 팀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를 벌였다. 초반 애틀란타의 스미스, 호포드가 시카고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스미스의 멋진 패스에 이은 존슨의 레이업으로 애틀란타가 분위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시카고도 로즈와 부저에 활약에 힘입어 바로 애틀란타를 쫓아갔다. 특히 부저는 연속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점프슛, 패스 페이크 후 돌파에 성공하며 69-67, 시카고가 2점을 달아난 채 경기는 4쿼터에 들어섰다.

시카고의 로즈는 4쿼터 시작부터 연속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애틀란타도 스미스와 호포드의 인사이드 콤비를 앞세워 반격했다. 특히 스미스는 포스트에서 애틀란타 공격의 핵으로 자리하여 꾸준히 득점을 쌓았고 순간적으로 빈 공간을 찾아내는 절묘한 어시스트까지 더하여 시카고 수비를 붕괴시켰다. 이어 애틀란타는 인사이드를 두텁게 하면서 로즈의 돌파를 막아내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기세를 장악한 애틀란타는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크로포드가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아 점수차를 두 자리 수로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애틀란타의 조쉬 스미스는 23득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존슨은 24득점, 호포드는 20득점을 보탰다.

이날 4차전 승리로 애틀란타는 시카고와의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한편, 시카고는 MVP 로즈가 34득점을 올렸지만 4쿼터 중반 이후 야투 부진에 빠졌고 팀 전체도 좀처럼 공격에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시카고는 홈에서 열리는 5차전을 기약하게 됐다.

◇ 9일 NBA 플레이오프 전적 (7전4선승제)
▲LA 레이커스 86 : 122 댈러스 (댈러스 4-0, 서부 결승 진출)
▲시카고 88 : 100 애틀란타 (2-2, 양 팀 시리즈 타이)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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