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송서라 기자 = '나는 솔로' 16기 광수(가명)가 두 번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광수는 9일 ENA 예능물 나는 솔로 돌싱특집에서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다. 스물 아홉 살과 서른 여섯 살에 결혼했고, 두 번 다 협의 이혼했다"며 "다 내 책임이라고 말하고 싶다. 성숙하지 못했고 이해심이 부족했고 책임감이 없었다"고 밝혔다. "무슬림 아니다, 스님은 더더욱 아니다. 크리스천이고, 1982년생이다. 경기 양평군으로 귀촌했다"며 "의정부에서 스타트업을 운영 중이다. 창업한 지 3년 정도 됐고, 이제 자리를 잡아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겼다. 처음부터 창업한 건 아니다. LG전자 스마트폰 개발 연구원으로 5년 반 근무했다"고 설명했다.
모자를 벗고 탈모가 진행된 모습도 공개했다. "대머리는 아니다. 3주 전쯤 미용 목적으로 모발이식을 했다"며 "삭발 후 (출연) 전화가 와서 고민을 많이 했다. 자신감 없고 가장 추한 모습으로 나갔을 때 외적인 면을 보지 않고 내면이나 됨됨이를 보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현명한 분을 만나고 싶다"고 바랐다.
자녀는 없다며 "부모님도 이혼했다. 어릴 때 부모님이 싸우는 걸 보고 자라 큰 고통이었다. 내가 커서 아이에게 고통을 주고 싶지 않다. 이혼한다면 '아이가 생기기 전에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상대방이 자녀가 있다고 (커플로) 연결되지 못하면 마음이 아플 것 같다. 상대는 아이가 있어도 상관없다"고 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송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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