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송서라 기자 = 트로트 가수 박군이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비결을 밝혔다.
박군은 지난 1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강심장 리그'에서 "한 달 용돈이 1만원이었다"며 "충분히 (생활) 가능했다. 일정이 있을 때는 회사 차를 타고 다니고 개인적으로 다닐 때는 5㎞까지 뛰어다녔다. 최고로 많이 뛰어봤을 때는 12㎞까지 뛰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뛰다가 무릎이 아프면 따릉이를 탄다. 프리미엄으로 1년치 끊어났다. 1년에 4만원에 끊었다. 여기서 앱 이벤트 참여로 할인 받으면 2000원 정도 할인된다. 3만8000원에 끊어놓으면 서울 어디든지 1년 내내 탈 수 있다"며 절약 팁을 전했다.
MC 강호동이 "배가 고프면 어떻게 했냐"고 묻자 박군은 "배고프면 집에 가서 먹는다. 커피도 어디든 가면 (믹스) 있다. 선물받은 커피 쿠폰을 아껴뒀다가 활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종격투기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은 "한 달 만원으로는 지인들에게 선물이 불가능하지 않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박군은 "지인에게 선물을 드린다. 지인 선물은 아내가 사업하고 있는 폼클렌징, 화장품 같은 걸로 선물한다"고 설명했다.
그룹 '샵' 출신 이지혜는 "이 분(박군)은 과일 먹는 날도 정해져 있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군은 "마트에서 할인하는 날에 산다. 메론이나 파인애플 같은 경우에는 미리 구매해봤자 신 맛이 나는 경우가 많다. 못난이 과일들은 상품성이 떨어져 할인해 판매한다. 그때 가서 사면 잘 익어서 더 맛있다"고 설명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도 먹는다는 소문에 대해 박군은 "김치 위에 곰팡이는 걷어내서 먹으면 된다. 먹기 좀 그러면 씻어서 볶아먹으면 된다. 일주일 지난 우유도 살짝 맛보고 괜찮으면 먹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지인들에게 주는 비타민은 유통기한이 지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군은 8살 연상의 배우 한영과 지난해 결혼했다. 박군·한영 부부는 지난달 "절약 끝에 첫 집을 장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송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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