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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윤여정, 나 쫓아내고 세계적 배우 돼"

조영남 "윤여정, 나 쫓아내고 세계적 배우 돼"

  • 기자명 송서라 기자
  • 입력 2023.08.0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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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스토리 '회장님에 사람들'
사진┃tvN스토리 '회장님에 사람들'

 

[STN스포츠] 송서라 기자 = 가수 조영남이 전 부인 윤여정과 추억을 회상했다.

조영남은 지난달 31일 tvN스토리 '회장님에 사람들'에서 "난 여정이한테 쫓겨나서 화가가 됐다"며 "여정이는 날 쫓아내고 자기가 먹고 살려고 (연기하다 보니) 세계적인 배우가 됐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머리가 무지하게 좋다. 음식도 머리 좋은 사람이 잘한다. (요리 실력이) 예술"이라며 "바느질도 잘했다. 와이셔츠와 양복까지 만들어줄 정도다. (이혼할 때) 그걸 가지고 나왔어야 했는데, 못 가지고 나온 게 한"이라고 했다. 탤런트 김수미는 "그건 몰랐다"면서도 "방송에서 여정 언니 얘기하지마"라고 말렸다.

조영남은 윤여정과 연애 시절도 떠올렸다. "윤씨와 미아리에서 연애하고 있었는데, (김)용건이가 새 차를 샀다고 데리러 왔다. 군화가 처마 밑에 있었다고 하더라. 그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탤런트 김용건은 "(윤여정과) MBC 드라마 할 때"라며 "형 차를 빌려서 같이 출근하려고 윤여정 집으로 갔다. 근데 군화가 있더라. 조영남이 휴가 나와서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두 사람 관계가 무르익었을 때다. '출근하자'고 부르자니 그래서 혼자 방송국으로 갔다. 이후 주간지에 (열애) 기사가 나왔다"고 했다.

조영남과 윤여정은 1974년 결혼, 13년 만인 1987년 이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조영남은 1995년 열여덟살 연하 백모씨와 재혼해 딸 은지씨를 입양했지만 갈라섰다. 2016년 그림 대작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고, 5년 여만인 2020년 무죄를 선고 받았다. 딸이 매니저가 됐다며 "요즘 화양연화다. 제일 행복하다. 딸이 일하고 조카가 밥해준다. 딸은 내 일만 한다. 직장 다니다가 미술 재판 1심에서 유죄가 나니 '아빠 지금부터 내가 일할 테니 항소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수미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수미씨는 굉장히 특별하다. 내가 그림 대작 의혹으로 힘들 때 진중권씨가 조자룡처럼 방어해줬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수미씨가 '조영남이 곤경에 처했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해 싸워준 것"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프로그램에 도움이 돼 수미씨에게 신세를 갚는 것"이라고 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송서라 기자

stop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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