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제4회 세계농아인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오세욱(수원시장애인탁구협회)-신철진(경남장애인체육회 탁구팀) 조가 남자복식 3위를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농아인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 출전한 오세욱-신철진 조는 16강에서 일본을 4-3으로 승리한 뒤 8강에서도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4-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크라이나(세계랭킹 3위)에게 승리를 내주며 3위를 차지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정봉규 사무국장은 선수 부모님들의 얘기를 듣고“농아인 탁구 선수들이 자비로 참가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앞으로 선수들이 종목별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원 관련 협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봉규 사무국장은“선수들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수원엘리트 탁구클럽, 화홍고등학교, 수원시장애인체육회에게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1회 세계농아인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에 남자 단식 박하현(동인천고)이 출전해 8강까지 진출했으나 최종 5위를 기록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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